"주변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공백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박현범이 잘 막아주고 있어서 걱정이 없습니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자철 그림자' 지우기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떠난 빈자리를 박현범(24)이 제대로 막아주고 있어서다.
제주를 지휘하는 박경훈(50) 감독은 6일 "박현범에게 '구자철이 빠진 자리를 맡아줘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구사하라고 조언했는데 제대로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얘기처럼 박현범은 5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지난해 K리그 준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구자철이 독일로 이적하면서 커다란 전력 공백이 예상됐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수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박현범은 중원의 조율사 역할을 맡아 제주의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8년 수원에 입단해 2골 2도움을 작성하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었던 박현범은 이듬해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와 수원의 2대2 트레이드에 포함돼 2010년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은 박현범은 지난해 26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확실히 차지했다.
덕분에 제주는 올해 첫 경기였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톈진 테다에 패하며 위태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거두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 3차전에서도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박현범이 구자철의 공백을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서 좋은 패스를 내주고 있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박현범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수원에서도 맡았어 익숙하다"며 "구자철의 공백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팀을 이적하면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제 적응이 끝났다. 구자철이 지난해 도움 12개로 도움왕이 됐던 만큼 올해에는 내가 1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자철 그림자' 지우기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떠난 빈자리를 박현범(24)이 제대로 막아주고 있어서다.
제주를 지휘하는 박경훈(50) 감독은 6일 "박현범에게 '구자철이 빠진 자리를 맡아줘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구사하라고 조언했는데 제대로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얘기처럼 박현범은 5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지난해 K리그 준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구자철이 독일로 이적하면서 커다란 전력 공백이 예상됐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수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박현범은 중원의 조율사 역할을 맡아 제주의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8년 수원에 입단해 2골 2도움을 작성하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었던 박현범은 이듬해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와 수원의 2대2 트레이드에 포함돼 2010년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은 박현범은 지난해 26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확실히 차지했다.
덕분에 제주는 올해 첫 경기였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톈진 테다에 패하며 위태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거두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 3차전에서도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박현범이 구자철의 공백을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서 좋은 패스를 내주고 있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박현범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수원에서도 맡았어 익숙하다"며 "구자철의 공백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팀을 이적하면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제 적응이 끝났다. 구자철이 지난해 도움 12개로 도움왕이 됐던 만큼 올해에는 내가 1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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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훈 “구자철 공백? 박현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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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09:53:42
"주변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공백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박현범이 잘 막아주고 있어서 걱정이 없습니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자철 그림자' 지우기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떠난 빈자리를 박현범(24)이 제대로 막아주고 있어서다.
제주를 지휘하는 박경훈(50) 감독은 6일 "박현범에게 '구자철이 빠진 자리를 맡아줘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구사하라고 조언했는데 제대로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얘기처럼 박현범은 5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지난해 K리그 준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구자철이 독일로 이적하면서 커다란 전력 공백이 예상됐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수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박현범은 중원의 조율사 역할을 맡아 제주의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8년 수원에 입단해 2골 2도움을 작성하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었던 박현범은 이듬해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와 수원의 2대2 트레이드에 포함돼 2010년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은 박현범은 지난해 26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확실히 차지했다.
덕분에 제주는 올해 첫 경기였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톈진 테다에 패하며 위태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거두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 3차전에서도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박현범이 구자철의 공백을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서 좋은 패스를 내주고 있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박현범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수원에서도 맡았어 익숙하다"며 "구자철의 공백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팀을 이적하면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제 적응이 끝났다. 구자철이 지난해 도움 12개로 도움왕이 됐던 만큼 올해에는 내가 1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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