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범호를 영입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선이 개막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롯데의 조성환-이대호-홍성흔, 두산의 김현수-김동주-최준석 등 정교함과 힘을 고루 갖춘 프로야구 대표 클린업 트리오와도 한번 싸워볼 만한 힘을 쌓고 있는 것이다.
KIA는 지난해까지 4번 타자 최희섭과 5번 타자 김상현이 이른바 ’CK포’를 가동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CK포는 2009년 홈런(36개)·타점(127점) 2관왕에 오른 김상현을 중심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김상현이 무릎 통증에 시달리면서 1군에 들락날락했고 홀로 남은 최희섭이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김상현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던 이범호가 3번 타자로 가세하면서 새 진용이 갖춰졌다.
이른바 ’LCK포’다.
LCK포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걱정"이라던 조범현 KIA 감독의 우려를 날려버리면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상현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면서 홈 팬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200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인 4개의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덕분에 ’만루홈런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상현은 자신의 전매특허를 앞세워 이번 시즌을 힘차게 출발한 셈이다.
이날 이범호도 7회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호랑이 식구’로 신고식을 잘 치렀다. 이범호는 3경기에서 4안타(타율 0.308)에 4타점을 뽑아내면서 클러치히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희섭은 아직 홈런 맛은 보지 못했지만 장기인 정교한 선구안을 앞세워 꼬박꼬박 안타를 양산하고 있다.
11타수 5안타를 때려 타율 0.455를 작성했다.
여기에 손바닥 부상에 시달리던 나지완이 5일 경기부터 선발출장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나지완은 지난해 주로 3번 타자를 때렸지만 올해는 6번에 들어서서 클린업트리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황병일 KIA 수석코치는 "이범호가 들어오면서 타선이 한층 위력을 갖게 됐다"며 "3번부터 6번까지 고르게 활약하면 상대 투수가 특정 타자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클린업트리오 3명은 이번 시즌 홈런 100~120개를 합작해내고 우승까지 거머쥐자고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조성환-이대호-홍성흔, 두산의 김현수-김동주-최준석 등 정교함과 힘을 고루 갖춘 프로야구 대표 클린업 트리오와도 한번 싸워볼 만한 힘을 쌓고 있는 것이다.
KIA는 지난해까지 4번 타자 최희섭과 5번 타자 김상현이 이른바 ’CK포’를 가동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CK포는 2009년 홈런(36개)·타점(127점) 2관왕에 오른 김상현을 중심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김상현이 무릎 통증에 시달리면서 1군에 들락날락했고 홀로 남은 최희섭이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김상현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던 이범호가 3번 타자로 가세하면서 새 진용이 갖춰졌다.
이른바 ’LCK포’다.
LCK포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걱정"이라던 조범현 KIA 감독의 우려를 날려버리면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상현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면서 홈 팬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200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인 4개의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덕분에 ’만루홈런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상현은 자신의 전매특허를 앞세워 이번 시즌을 힘차게 출발한 셈이다.
이날 이범호도 7회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호랑이 식구’로 신고식을 잘 치렀다. 이범호는 3경기에서 4안타(타율 0.308)에 4타점을 뽑아내면서 클러치히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희섭은 아직 홈런 맛은 보지 못했지만 장기인 정교한 선구안을 앞세워 꼬박꼬박 안타를 양산하고 있다.
11타수 5안타를 때려 타율 0.455를 작성했다.
여기에 손바닥 부상에 시달리던 나지완이 5일 경기부터 선발출장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나지완은 지난해 주로 3번 타자를 때렸지만 올해는 6번에 들어서서 클린업트리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황병일 KIA 수석코치는 "이범호가 들어오면서 타선이 한층 위력을 갖게 됐다"며 "3번부터 6번까지 고르게 활약하면 상대 투수가 특정 타자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클린업트리오 3명은 이번 시즌 홈런 100~120개를 합작해내고 우승까지 거머쥐자고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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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LCK포’ 가동…중심타선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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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10:24:31
일본에서 이범호를 영입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선이 개막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롯데의 조성환-이대호-홍성흔, 두산의 김현수-김동주-최준석 등 정교함과 힘을 고루 갖춘 프로야구 대표 클린업 트리오와도 한번 싸워볼 만한 힘을 쌓고 있는 것이다.
KIA는 지난해까지 4번 타자 최희섭과 5번 타자 김상현이 이른바 ’CK포’를 가동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CK포는 2009년 홈런(36개)·타점(127점) 2관왕에 오른 김상현을 중심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김상현이 무릎 통증에 시달리면서 1군에 들락날락했고 홀로 남은 최희섭이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김상현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던 이범호가 3번 타자로 가세하면서 새 진용이 갖춰졌다.
이른바 ’LCK포’다.
LCK포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걱정"이라던 조범현 KIA 감독의 우려를 날려버리면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상현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면서 홈 팬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200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인 4개의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덕분에 ’만루홈런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상현은 자신의 전매특허를 앞세워 이번 시즌을 힘차게 출발한 셈이다.
이날 이범호도 7회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호랑이 식구’로 신고식을 잘 치렀다. 이범호는 3경기에서 4안타(타율 0.308)에 4타점을 뽑아내면서 클러치히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희섭은 아직 홈런 맛은 보지 못했지만 장기인 정교한 선구안을 앞세워 꼬박꼬박 안타를 양산하고 있다.
11타수 5안타를 때려 타율 0.455를 작성했다.
여기에 손바닥 부상에 시달리던 나지완이 5일 경기부터 선발출장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나지완은 지난해 주로 3번 타자를 때렸지만 올해는 6번에 들어서서 클린업트리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황병일 KIA 수석코치는 "이범호가 들어오면서 타선이 한층 위력을 갖게 됐다"며 "3번부터 6번까지 고르게 활약하면 상대 투수가 특정 타자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클린업트리오 3명은 이번 시즌 홈런 100~120개를 합작해내고 우승까지 거머쥐자고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조성환-이대호-홍성흔, 두산의 김현수-김동주-최준석 등 정교함과 힘을 고루 갖춘 프로야구 대표 클린업 트리오와도 한번 싸워볼 만한 힘을 쌓고 있는 것이다.
KIA는 지난해까지 4번 타자 최희섭과 5번 타자 김상현이 이른바 ’CK포’를 가동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CK포는 2009년 홈런(36개)·타점(127점) 2관왕에 오른 김상현을 중심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김상현이 무릎 통증에 시달리면서 1군에 들락날락했고 홀로 남은 최희섭이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김상현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던 이범호가 3번 타자로 가세하면서 새 진용이 갖춰졌다.
이른바 ’LCK포’다.
LCK포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걱정"이라던 조범현 KIA 감독의 우려를 날려버리면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상현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면서 홈 팬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2009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인 4개의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덕분에 ’만루홈런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상현은 자신의 전매특허를 앞세워 이번 시즌을 힘차게 출발한 셈이다.
이날 이범호도 7회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호랑이 식구’로 신고식을 잘 치렀다. 이범호는 3경기에서 4안타(타율 0.308)에 4타점을 뽑아내면서 클러치히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희섭은 아직 홈런 맛은 보지 못했지만 장기인 정교한 선구안을 앞세워 꼬박꼬박 안타를 양산하고 있다.
11타수 5안타를 때려 타율 0.455를 작성했다.
여기에 손바닥 부상에 시달리던 나지완이 5일 경기부터 선발출장하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나지완은 지난해 주로 3번 타자를 때렸지만 올해는 6번에 들어서서 클린업트리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황병일 KIA 수석코치는 "이범호가 들어오면서 타선이 한층 위력을 갖게 됐다"며 "3번부터 6번까지 고르게 활약하면 상대 투수가 특정 타자를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클린업트리오 3명은 이번 시즌 홈런 100~120개를 합작해내고 우승까지 거머쥐자고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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