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상선 충돌, 20여명 다쳐

입력 2001.08.14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에서 승객 12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정박 중인 상선의 옆부분을 들이받아 여객선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 상 기자!
⊙기자: 네, 윤 상입니다.
⊙앵커: 오늘 사고는 몇 시쯤 일어났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5시쯤 인천 석탄부두 앞 해상에서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무의도에서 인천 연안부두로 입항하던 원광해해운 소속 여객선 160톤급 관광호가 부두 앞바다에 정박하고 있던 1만톤급의 파나마 국적 토요가제와 출동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여객선에 타고 있던 관광객 29명이 크게 다쳐 해경 군함을 통해 두송됐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해경의 경비정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로 옮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또 여객선의 앞부분이 상선의 오른쪽 중앙부위를 35cm 가량 파고들어 상선 우측 부위가 2m 50cm정도 찢어졌습니다.
당시 여객선이 입항하기 위해 속도를 줄여 큰 해상사고는 피했습니다.
해경은 파나마상선의 옆부분에 박혀 있는 여객선의 선수를 빼내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여객선의 방향을 잡는 조타기가 고장났다는 여객선의 긴급 무전내용으로 미뤄 여객선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충돌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윤 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객선.상선 충돌, 20여명 다쳐
    • 입력 2001-08-14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오늘 오후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에서 승객 12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정박 중인 상선의 옆부분을 들이받아 여객선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 상 기자! ⊙기자: 네, 윤 상입니다. ⊙앵커: 오늘 사고는 몇 시쯤 일어났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5시쯤 인천 석탄부두 앞 해상에서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무의도에서 인천 연안부두로 입항하던 원광해해운 소속 여객선 160톤급 관광호가 부두 앞바다에 정박하고 있던 1만톤급의 파나마 국적 토요가제와 출동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여객선에 타고 있던 관광객 29명이 크게 다쳐 해경 군함을 통해 두송됐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해경의 경비정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로 옮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또 여객선의 앞부분이 상선의 오른쪽 중앙부위를 35cm 가량 파고들어 상선 우측 부위가 2m 50cm정도 찢어졌습니다. 당시 여객선이 입항하기 위해 속도를 줄여 큰 해상사고는 피했습니다. 해경은 파나마상선의 옆부분에 박혀 있는 여객선의 선수를 빼내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여객선의 방향을 잡는 조타기가 고장났다는 여객선의 긴급 무전내용으로 미뤄 여객선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충돌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윤 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