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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운드 퍼즐 ‘장원삼·권혁 와라’
입력 2011.04.07 (07:09) 수정 2011.04.07 (07:16) 연합뉴스
 "투수 장원삼(28)이랑 권혁(28)이 빠졌잖아. 야수들은 괜찮은 만큼 둘이 1군에 올라와야 다른 팀과 베스트 전력으로 맞붙어 볼 것 같아요."



올해부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의 시선은 타선보다는 마운드에 향해 있었다.



지난해 12월30일 선동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류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쳐 올드팬들을 다시 대구구장으로 불러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그 탓인지 전지훈련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타선이 터지지 않을 때마다 류 감독의 표정도 굳어졌지만 막상 정규 시즌이 열리자 타력보다는 투수력을 걱정하는 눈치다.



공격 야구를 펼치려면 마운드가 먼저 안정돼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7일 "야수는 왼손 엄지를 다친 외야수 강봉규만 빼고 다 괜찮다.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포수 진갑용도 경기 후반 대타로 쓸 수 있다"면서 "투수가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삼성의 선발진과 불펜은 현재 확실한 믿음을 주기엔 뭔가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선발의 한 축을 맡았던 장원삼이 어깨 통증으로 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



작년 중간에서 7승1패 10홀드, 4세이브를 수확하며 맹활약했던 권혁은 구위를 찾지 못해 1군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선발과 허리에서 기둥 노릇을 했던 두 왼손 투수가 빠지면서 류 감독의 마운드 운용 구상도 약간 흐트러졌다.



급한 대로 안지만을 선발로 기용하고 권혁 대신 신인 왼팔 임현준을 1군에 올렸지만 미덥지 않은 게 사실이다.



류 감독은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6점을 주고 패전투수가 된 안지만에 대해 "중간에서 2이닝 정도 안정적으로 공을 뿌렸던 안지만은 선발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장원삼이 선발진에 합류하면 안지만을 길게 던지는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선발과 필승조를 새로 짜겠다고 밝혔다.



또 "권오준과 정현욱이 중간에서 잘 던져주고 있지만 권혁이 올라와야 완벽한 불펜이 가동된다"며 권혁의 조기 합류에 기대를 걸었다.



권혁은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 만큼 2군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찾는 대로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캐치볼을 시작해 불펜 피칭을 앞둔 장원삼은 연습경기를 거쳐 20일께 1군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 마운드 퍼즐 ‘장원삼·권혁 와라’
    • 입력 2011-04-07 07:09:00
    • 수정2011-04-07 07:16:49
    연합뉴스
 "투수 장원삼(28)이랑 권혁(28)이 빠졌잖아. 야수들은 괜찮은 만큼 둘이 1군에 올라와야 다른 팀과 베스트 전력으로 맞붙어 볼 것 같아요."



올해부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의 시선은 타선보다는 마운드에 향해 있었다.



지난해 12월30일 선동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류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쳐 올드팬들을 다시 대구구장으로 불러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그 탓인지 전지훈련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타선이 터지지 않을 때마다 류 감독의 표정도 굳어졌지만 막상 정규 시즌이 열리자 타력보다는 투수력을 걱정하는 눈치다.



공격 야구를 펼치려면 마운드가 먼저 안정돼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7일 "야수는 왼손 엄지를 다친 외야수 강봉규만 빼고 다 괜찮다.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포수 진갑용도 경기 후반 대타로 쓸 수 있다"면서 "투수가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삼성의 선발진과 불펜은 현재 확실한 믿음을 주기엔 뭔가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선발의 한 축을 맡았던 장원삼이 어깨 통증으로 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



작년 중간에서 7승1패 10홀드, 4세이브를 수확하며 맹활약했던 권혁은 구위를 찾지 못해 1군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선발과 허리에서 기둥 노릇을 했던 두 왼손 투수가 빠지면서 류 감독의 마운드 운용 구상도 약간 흐트러졌다.



급한 대로 안지만을 선발로 기용하고 권혁 대신 신인 왼팔 임현준을 1군에 올렸지만 미덥지 않은 게 사실이다.



류 감독은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6점을 주고 패전투수가 된 안지만에 대해 "중간에서 2이닝 정도 안정적으로 공을 뿌렸던 안지만은 선발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장원삼이 선발진에 합류하면 안지만을 길게 던지는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선발과 필승조를 새로 짜겠다고 밝혔다.



또 "권오준과 정현욱이 중간에서 잘 던져주고 있지만 권혁이 올라와야 완벽한 불펜이 가동된다"며 권혁의 조기 합류에 기대를 걸었다.



권혁은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 만큼 2군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찾는 대로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캐치볼을 시작해 불펜 피칭을 앞둔 장원삼은 연습경기를 거쳐 20일께 1군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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