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꾸준히 증가…세대당 0.9대 보유

자동차 등록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한 세대당 거의 한 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들어 자동차 등록이 18만 8천 대 증가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가 천8백13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구 2.8명당 한 대를 보유한 셈으로, 세대당 자동차 등록 대수는 0.9대로 분석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인구 1.3명에서 1.9명당 한 대꼴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 비율은 세계 14위 수준입니다.

자동차 등록 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자가용이 94%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등록 대수가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또 2001년 이전에 등록해 10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전체의 29%였고, 수입차는 올해 들어 2만 5천 대가 증가해 전체의 3%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