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5명 중 1명은 시도 경계 넘어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시, 도 경계를 넘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수도권 교통카드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은 하루 평균 천백36만 명으로 이 가운데 21%인 241만 명은 시, 도 경계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도 경계를 넘는 지역 간 통행량 비중은 경기도가 3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천 21%, 서울 17%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의 교통수단별 이용객은 버스가 46%로 가장 많고, 지하철은 38%, 환승객은 16%를 차지했는데 지하철 노선이 많은 서울에서만 지하철 이용객이 버스보다 9% 포인트 정도 많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수도권 대중교통 정책을 짤 때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