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여객선 고장 원인 ‘퓨즈’

입력 2011.04.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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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인천 앞바다에서 고장으로 멈춰섰던 제주행 여객선 사고는, 전류 차단장치인 '퓨즈'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행 여객선을 운영하는 `청해진 해운'은, 어젯밤부터 인천해양항만청과 한국선급협회 등과 합동 점검을 한 결과 발전기 연료를 공급하는 펌프의 `퓨즈'가 끊어진 것을 발견해 수리를 한 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여객선을 제주로 출항시켰습니다.

선사 측은 그러나, `퓨즈'가 끊어진 원인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선은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6천3백 톤급 여객 화물선으로 어제 저녁 7시쯤, 승객 6백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한 뒤 8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 멈춰섰습니다.

선사는 닻을 내리고 복구작업에 나서 어젯밤 11시쯤 수리를 마쳤지만 승객들의 회항 요구에 따라 사고가 난 지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쯤 인천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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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제주 여객선 고장 원인 ‘퓨즈’
    • 입력 2011-04-07 11:04:17
    사회
어젯밤 인천 앞바다에서 고장으로 멈춰섰던 제주행 여객선 사고는, 전류 차단장치인 '퓨즈'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행 여객선을 운영하는 `청해진 해운'은, 어젯밤부터 인천해양항만청과 한국선급협회 등과 합동 점검을 한 결과 발전기 연료를 공급하는 펌프의 `퓨즈'가 끊어진 것을 발견해 수리를 한 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여객선을 제주로 출항시켰습니다. 선사 측은 그러나, `퓨즈'가 끊어진 원인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선은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6천3백 톤급 여객 화물선으로 어제 저녁 7시쯤, 승객 6백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한 뒤 8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 멈춰섰습니다. 선사는 닻을 내리고 복구작업에 나서 어젯밤 11시쯤 수리를 마쳤지만 승객들의 회항 요구에 따라 사고가 난 지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쯤 인천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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