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방사능 비’ 인체 무해한 수준”

입력 2011.04.07 (11:51) 수정 2011.04.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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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는 방사능비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방사능 오염 관련 범정부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오늘 하루 한반도 주변기류의 흐름 상 일본 후쿠시마 위의 공기가 우리 나라로 직접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기류 상층에 편서풍이 불고 있지만 바람의 힘으로는 부유 물질이 일본에서 직접 이동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내린 강수량과 방사능 수치는 측정이 완료되는 대로 오늘 오후 중에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부 시도 교육청이 재량 수업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과도한 반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수입식품 안전검사 결과 지난 6일 현재 천 450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계속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어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 1원전에 질소주입 사실을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우리 외교당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전통보와 사후협조가 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에 우리 연구원을 파견하겠다는 우리 정부 제안에 대해서도 일본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원전과 관련해서는 고리와 월성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됐고 오늘부터 울진 원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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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늘 ‘방사능 비’ 인체 무해한 수준”
    • 입력 2011-04-07 11:51:27
    • 수정2011-04-07 15:07:30
    정치
오늘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는 방사능비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방사능 오염 관련 범정부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오늘 하루 한반도 주변기류의 흐름 상 일본 후쿠시마 위의 공기가 우리 나라로 직접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기류 상층에 편서풍이 불고 있지만 바람의 힘으로는 부유 물질이 일본에서 직접 이동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내린 강수량과 방사능 수치는 측정이 완료되는 대로 오늘 오후 중에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부 시도 교육청이 재량 수업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과도한 반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수입식품 안전검사 결과 지난 6일 현재 천 450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계속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어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 1원전에 질소주입 사실을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우리 외교당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전통보와 사후협조가 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에 우리 연구원을 파견하겠다는 우리 정부 제안에 대해서도 일본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원전과 관련해서는 고리와 월성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됐고 오늘부터 울진 원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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