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애견용 나이트클럽 外

입력 2011.04.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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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맨해튼 금융가 한복판에 애완견을 위한 전용 나이트클럽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인이 저녁 식사나 업무를 위해 외출을 하는 동안 애완견들은 클럽에서 댄스 음악을 즐기고 맥주도 마신다고 합니다.



임종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뉴욕 맨해튼 금융가의 한 나이트클럽. 무대에는 사람이 아닌 개들이 가득합니다.



올해 1월 문을 연 애완견 전용 나이트클럽입니다.



<인터뷰>아미 굿하트(나이트클럽 운영자) : "일하는 시간인 9시부터 5시까지는 맡길 곳이 있는데, 밤에 즐기러 나가 새벽 4시까지 놀 때도 개를 맡길 곳이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쉴새없이 클럽을 누비다 목이 마른 애완견들은 개 전용 맥주와 와인을 마십니다.



물론 고급 안주도 곁들입니다. 하루 이용료는 25달러, 우리 돈 2만 7천원정도입니다.



VIP 회원들을 위한 전용 공간에는 단골 고객들의 사진이 화려한 액자 속에 담겨있습니다.



<인터뷰>데이빗 바니쉬(VIP 회원 개주인) : "이 나이트클럽의 가장 좋은 점은 우리가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갈 때 아무 걱정이 없다는 겁니다."



클럽 운영시간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하지만 개를 맡긴 주인들이 밤새 놀고 싶거나 파티를 즐긴 애완견이 지쳐버리면 클럽이 운영하는 애견호텔에서 아침까지 머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최경주 ‘이번엔 우승’



<앵커 멘트>



세계 최정상급의 프로 골프 선수들만을 초청해 자웅을 겨루는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깜짝 활약할 10명의 명단에 오른 최경주 선수는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거스타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최경주 선수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며 막바지 샷감을 가다듬었습니다.



지난해에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유독 마스터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터라 올해엔 우승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최경주 선수는 특히 대회 주최 측에 의해 깜짝 활약할 10명의 명단에 올라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선수 외에 일본 상금왕 김경태 등 8명의 한국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역대 최다 출전입니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우승자로 지난해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던 양용은도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세계 골프순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유럽선수와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미국 선수 간 대결이 주목거립니다.



여기에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지도 흥미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거스타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엄마를 부탁해’ 호평



<앵커 멘트>



국내에서 170만 부나 팔린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오늘 미국에서 출간됐습니다.



폭발적인 관심과 호평 속에 벌써 3판 인쇄에 들어가 대형 베스트셀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시내 최대 서점의 진열대 한복판에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영문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서점이 보유한 초판 물량의 절반 이상이 출간 첫 날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그레이스(반스앤노블 매니저) : "반응이 무척 좋아요. 첫 날부터 많이 팔렸고, 찾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 같아요"



미국 최고의 문학 출판사로 꼽히는 크노프가 초판 10만 부를 찍고도, 벌써 3판 인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외국인 작가의 데뷔작을 10만 부나 펴낸 것 자체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인터뷰>로빈 데서(크노프출판사 부사장) : "초판을 그렇게 많이 찍는 건 독자들에게 이 책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리는 신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작품을 소개했고, 아마존닷컴은 ’4월의 특별한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신경숙(’엄마를 부탁해’ 작가) : "한국적인 것에서 오히려 어떤 이야기를 발견하고, 강한 서사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껏 쏟아진 관심과 호평만으로도 한국 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스마트 TV 중국 공략



<앵커 멘트>



중국은 자동차에 이어 TV도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자 업계가 첨단 스마트 TV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 신제품 발표회에 중국 언론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전시된 제품은 TV와 휴대전화 등 4백여 종입니다.



주력 상품은 최첨단 스마트 TV입니다.



소비수준 향상과 함께 급격히 팽창하는 중국 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영하(삼성전자 중국총괄 전무) : "제품의 고급화와 브랜드 이미지의 철저한 차별화를 통해서 올해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예상되는 TV 판매량은 4천7백만 대.



전 세계 예상 판매량의 20%로 33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TV 판매시장 부상이 예상됩니다.



LG 전자도 중국 기업들과 차별화된 최신 스마트 TV를 내세운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략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급화와 현지화입니다.



<인터뷰>조중봉(LG전자 중국지역 대표) : "중국 시장의 성공이 바로 글로벌 시장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전략을 가지고 중국에서도 최초, 최고라는 상품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을 겨냥한 전자업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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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애견용 나이트클럽 外
    • 입력 2011-04-07 13:28:3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뉴욕 맨해튼 금융가 한복판에 애완견을 위한 전용 나이트클럽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인이 저녁 식사나 업무를 위해 외출을 하는 동안 애완견들은 클럽에서 댄스 음악을 즐기고 맥주도 마신다고 합니다.

임종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뉴욕 맨해튼 금융가의 한 나이트클럽. 무대에는 사람이 아닌 개들이 가득합니다.

올해 1월 문을 연 애완견 전용 나이트클럽입니다.

<인터뷰>아미 굿하트(나이트클럽 운영자) : "일하는 시간인 9시부터 5시까지는 맡길 곳이 있는데, 밤에 즐기러 나가 새벽 4시까지 놀 때도 개를 맡길 곳이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쉴새없이 클럽을 누비다 목이 마른 애완견들은 개 전용 맥주와 와인을 마십니다.

물론 고급 안주도 곁들입니다. 하루 이용료는 25달러, 우리 돈 2만 7천원정도입니다.

VIP 회원들을 위한 전용 공간에는 단골 고객들의 사진이 화려한 액자 속에 담겨있습니다.

<인터뷰>데이빗 바니쉬(VIP 회원 개주인) : "이 나이트클럽의 가장 좋은 점은 우리가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갈 때 아무 걱정이 없다는 겁니다."

클럽 운영시간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하지만 개를 맡긴 주인들이 밤새 놀고 싶거나 파티를 즐긴 애완견이 지쳐버리면 클럽이 운영하는 애견호텔에서 아침까지 머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최경주 ‘이번엔 우승’

<앵커 멘트>

세계 최정상급의 프로 골프 선수들만을 초청해 자웅을 겨루는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깜짝 활약할 10명의 명단에 오른 최경주 선수는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거스타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최경주 선수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며 막바지 샷감을 가다듬었습니다.

지난해에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유독 마스터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터라 올해엔 우승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최경주 선수는 특히 대회 주최 측에 의해 깜짝 활약할 10명의 명단에 올라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선수 외에 일본 상금왕 김경태 등 8명의 한국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역대 최다 출전입니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우승자로 지난해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던 양용은도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세계 골프순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유럽선수와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미국 선수 간 대결이 주목거립니다.

여기에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지도 흥미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거스타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엄마를 부탁해’ 호평

<앵커 멘트>

국내에서 170만 부나 팔린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오늘 미국에서 출간됐습니다.

폭발적인 관심과 호평 속에 벌써 3판 인쇄에 들어가 대형 베스트셀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시내 최대 서점의 진열대 한복판에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영문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서점이 보유한 초판 물량의 절반 이상이 출간 첫 날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그레이스(반스앤노블 매니저) : "반응이 무척 좋아요. 첫 날부터 많이 팔렸고, 찾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 같아요"

미국 최고의 문학 출판사로 꼽히는 크노프가 초판 10만 부를 찍고도, 벌써 3판 인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외국인 작가의 데뷔작을 10만 부나 펴낸 것 자체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인터뷰>로빈 데서(크노프출판사 부사장) : "초판을 그렇게 많이 찍는 건 독자들에게 이 책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리는 신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작품을 소개했고, 아마존닷컴은 ’4월의 특별한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신경숙(’엄마를 부탁해’ 작가) : "한국적인 것에서 오히려 어떤 이야기를 발견하고, 강한 서사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껏 쏟아진 관심과 호평만으로도 한국 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스마트 TV 중국 공략

<앵커 멘트>

중국은 자동차에 이어 TV도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자 업계가 첨단 스마트 TV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 신제품 발표회에 중국 언론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전시된 제품은 TV와 휴대전화 등 4백여 종입니다.

주력 상품은 최첨단 스마트 TV입니다.

소비수준 향상과 함께 급격히 팽창하는 중국 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영하(삼성전자 중국총괄 전무) : "제품의 고급화와 브랜드 이미지의 철저한 차별화를 통해서 올해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에서 예상되는 TV 판매량은 4천7백만 대.

전 세계 예상 판매량의 20%로 33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TV 판매시장 부상이 예상됩니다.

LG 전자도 중국 기업들과 차별화된 최신 스마트 TV를 내세운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략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급화와 현지화입니다.

<인터뷰>조중봉(LG전자 중국지역 대표) : "중국 시장의 성공이 바로 글로벌 시장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전략을 가지고 중국에서도 최초, 최고라는 상품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을 겨냥한 전자업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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