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새 회장에 구옥희 재선출

입력 2011.04.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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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7일 임시총회를 열어 구옥희(55) 전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또 강춘자(55) 전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뽑았다.

구옥희 신임 회장과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선출됐지만 대의원 정족수 미달로 선출 자체가 무효가 됐었다.

하지만 다시 소집된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구 회장은 그동안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제는 불미스러운 일들을 정리하고 서로가 이해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협회 회원들이 힘을 합쳐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1988년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국내 투어에서 2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 등 국내외에서 44승을 올린 선수 출신이다.

대의원들은 회장 선출에 앞서 대의원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임시총회 소집을 미뤘다는 이유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미회 전무를 해임했다.

김 전무는 "이번 총회는 정식 승인되지도 않은 정관을 근거로 소집되는 등 절차상 큰 문제가 있다"며 "총회 자체가 무효인 만큼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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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새 회장에 구옥희 재선출
    • 입력 2011-04-07 17:17:30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7일 임시총회를 열어 구옥희(55) 전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또 강춘자(55) 전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뽑았다. 구옥희 신임 회장과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선출됐지만 대의원 정족수 미달로 선출 자체가 무효가 됐었다. 하지만 다시 소집된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구 회장은 그동안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제는 불미스러운 일들을 정리하고 서로가 이해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협회 회원들이 힘을 합쳐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1988년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국내 투어에서 2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 등 국내외에서 44승을 올린 선수 출신이다. 대의원들은 회장 선출에 앞서 대의원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임시총회 소집을 미뤘다는 이유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미회 전무를 해임했다. 김 전무는 "이번 총회는 정식 승인되지도 않은 정관을 근거로 소집되는 등 절차상 큰 문제가 있다"며 "총회 자체가 무효인 만큼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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