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계관 “2월 약속에 따라 방중했다”

입력 2011.04.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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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2월 약속한 대로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고 방중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오늘 저녁 베이징 소재 국제구락부로 들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중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부상에 앞서 양제츠 외교부장이 국제구락부로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이로 미뤄 양 부장이 김 부상에게 만찬을 베푼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부상은 오늘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빠져나가지 않고 활주로에서 중국 외교부측이 제공한 차량 편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부상은 곧바로 외교부로 향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상의 이번 방중에는 북한 외무성 미국국 소속 인사들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인 미국ㆍ북한ㆍ중국 3자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조만간 열릴 미중 전략대화를 위한 사전 의제조율 차원에서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간에 북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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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계관 “2월 약속에 따라 방중했다”
    • 입력 2011-04-07 21:00:13
    국제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2월 약속한 대로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고 방중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오늘 저녁 베이징 소재 국제구락부로 들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중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부상에 앞서 양제츠 외교부장이 국제구락부로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이로 미뤄 양 부장이 김 부상에게 만찬을 베푼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부상은 오늘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빠져나가지 않고 활주로에서 중국 외교부측이 제공한 차량 편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부상은 곧바로 외교부로 향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상의 이번 방중에는 북한 외무성 미국국 소속 인사들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인 미국ㆍ북한ㆍ중국 3자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조만간 열릴 미중 전략대화를 위한 사전 의제조율 차원에서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간에 북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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