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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속은 20억 원 위조 수표
입력 2011.04.07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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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은행에서 거액의 위조수표를 현금으로 바꿔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감쪽 같았는지 같은 지점에서 한 달에 두번이나 속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이 모씨는 지난 2월 말 신한은행의 한 지점에서 20억 원을 자기앞수표로 인출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 씨도 모르게 현금 20억 원이 다른 사람에게 지급됐습니다.

<녹취> 이 씨(사업가) : "수표 번호 조회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지급한 것으로 나오더라고요. 내가 (은행에) 물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수표 실물을 내가 가지고 있는데."

은행 확인 결과 다른 사람이 위조 수표를 내고 현금으로 바꿔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가 수표를 발행하기 전에 같은 지점에서 발급된 110만 원짜리 수표의 금액과 일련번호를 고쳐 20억 원짜리로 위조한 겁니다.

100만 원이 넘는 고액 수표는 고객이 요구한 금액을 투명잉크로 표시하고 위조수표 감별기로 보면 이 금액이 나타납니다.

범인들은 110만 원짜리 수표의 투명잉크 표시부분을 20억 원으로 고쳐 감별기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 지점에서는 이보다 20일쯤 전에도 누군가 같은 수법으로 10억 원짜리 위조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갔습니다.

<녹취> 은행관계자 : "어떻게 두 번이나 당했죠? "그만큼 위조가 정교했다는 거죠."

하지만, 진본과 비교해 보면 가짜는 위조된 일련번호의 크기도 다르고 숫자의 모양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 정황을 포착하고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간 김모씨를 용의자로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은행도 속은 20억 원 위조 수표
    • 입력 2011-04-07 22:03:23
    뉴스 9
<앵커 멘트>

시중은행에서 거액의 위조수표를 현금으로 바꿔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감쪽 같았는지 같은 지점에서 한 달에 두번이나 속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이 모씨는 지난 2월 말 신한은행의 한 지점에서 20억 원을 자기앞수표로 인출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 씨도 모르게 현금 20억 원이 다른 사람에게 지급됐습니다.

<녹취> 이 씨(사업가) : "수표 번호 조회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지급한 것으로 나오더라고요. 내가 (은행에) 물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수표 실물을 내가 가지고 있는데."

은행 확인 결과 다른 사람이 위조 수표를 내고 현금으로 바꿔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가 수표를 발행하기 전에 같은 지점에서 발급된 110만 원짜리 수표의 금액과 일련번호를 고쳐 20억 원짜리로 위조한 겁니다.

100만 원이 넘는 고액 수표는 고객이 요구한 금액을 투명잉크로 표시하고 위조수표 감별기로 보면 이 금액이 나타납니다.

범인들은 110만 원짜리 수표의 투명잉크 표시부분을 20억 원으로 고쳐 감별기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 지점에서는 이보다 20일쯤 전에도 누군가 같은 수법으로 10억 원짜리 위조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갔습니다.

<녹취> 은행관계자 : "어떻게 두 번이나 당했죠? "그만큼 위조가 정교했다는 거죠."

하지만, 진본과 비교해 보면 가짜는 위조된 일련번호의 크기도 다르고 숫자의 모양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 정황을 포착하고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간 김모씨를 용의자로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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