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프로그램 시선 집중…유럽에 한류 상륙

입력 2011.04.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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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에 한류 바람을 일으켰던 KBS 드라마가 이젠 유럽으로 진출합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에서 대단한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방송의 축제.

TV 박람회에 전세계 100여 개 나라, 방송사들이 대거 모였습니다.

새로운 '소프트 파워' 전쟁으로 불리는 미디어 시장.

저마다 대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대하사극 '광개토대왕'은 방송도 되기 전에 일본 판매가 결정됐고, '아이리스'는 프랑스 메이저 배급사가 사들였습니다.

서유럽 공중파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는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뱅상 드포르주(프랑스 '두블' 배급사 회장) : "극본이 아주 좋고 훌륭하게 촬영됐으며 연기자들도 뛰어납니다."

KBS는 4일, 짧은 일정 동안, 650만 달러, 우리돈 70억원 어치,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칸 영화제 주무대이기도 한 행사장 입구에는 KBS 다큐 '아무르'가 내걸렸고, 유럽은 물론, 아랍과 미주 지역과도 구매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길환영(KBS 콘텐츠 본부장) : "아시아적인 소재의 독창성,그리고 품질면에서도 고품격 콘텐츠라는 점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한류 바람은 유럽 대륙에도 상륙했습니다.

한국 공영 프로그램의 작품성에 세계 방송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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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프로그램 시선 집중…유럽에 한류 상륙
    • 입력 2011-04-07 22:03:23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에 한류 바람을 일으켰던 KBS 드라마가 이젠 유럽으로 진출합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에서 대단한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방송의 축제. TV 박람회에 전세계 100여 개 나라, 방송사들이 대거 모였습니다. 새로운 '소프트 파워' 전쟁으로 불리는 미디어 시장. 저마다 대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대하사극 '광개토대왕'은 방송도 되기 전에 일본 판매가 결정됐고, '아이리스'는 프랑스 메이저 배급사가 사들였습니다. 서유럽 공중파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는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뱅상 드포르주(프랑스 '두블' 배급사 회장) : "극본이 아주 좋고 훌륭하게 촬영됐으며 연기자들도 뛰어납니다." KBS는 4일, 짧은 일정 동안, 650만 달러, 우리돈 70억원 어치,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칸 영화제 주무대이기도 한 행사장 입구에는 KBS 다큐 '아무르'가 내걸렸고, 유럽은 물론, 아랍과 미주 지역과도 구매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길환영(KBS 콘텐츠 본부장) : "아시아적인 소재의 독창성,그리고 품질면에서도 고품격 콘텐츠라는 점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한류 바람은 유럽 대륙에도 상륙했습니다. 한국 공영 프로그램의 작품성에 세계 방송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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