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밀 유출’ 삼성 외국인 연구원 구속

입력 2011.04.14 (06:02) 수정 2011.04.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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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는 회사의 영업기밀을 외국 경쟁사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삼성전자의 가전부문 수석연구원인 중국인 C씨를 구속했습니다.

C씨는 지난달 삼성전자 가전부문의 기술개발 전략과 제품 출시 시기 등이 담긴 기밀문서를 자신의 노트북에 담아 중국의 유명 가전업체로 유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채용된 C씨는 회사와의 재계약이 어려워지자 중국 가전업체로 이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씨는 지난주 경기도 수원의 자택에서 체포될 당시 증거를 없애기 위해 기밀이 담긴 노트북을 16층 아파트에서 던지는가 하면 자해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C씨가 빼돌린 기밀문서가 외국 업체로 넘어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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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기밀 유출’ 삼성 외국인 연구원 구속
    • 입력 2011-04-14 06:02:27
    • 수정2011-04-14 16:21:53
    사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는 회사의 영업기밀을 외국 경쟁사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삼성전자의 가전부문 수석연구원인 중국인 C씨를 구속했습니다. C씨는 지난달 삼성전자 가전부문의 기술개발 전략과 제품 출시 시기 등이 담긴 기밀문서를 자신의 노트북에 담아 중국의 유명 가전업체로 유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채용된 C씨는 회사와의 재계약이 어려워지자 중국 가전업체로 이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씨는 지난주 경기도 수원의 자택에서 체포될 당시 증거를 없애기 위해 기밀이 담긴 노트북을 16층 아파트에서 던지는가 하면 자해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C씨가 빼돌린 기밀문서가 외국 업체로 넘어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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