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 운전원 특혜 채용 적발

입력 2011.04.14 (06: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외교통상부에 이어 법무부 교정본부에서도 특혜 채용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태희 전 교정본부장의 처조카 김모 씨와 범모 씨가, 지난 2009년 5월과 이듬해 1월, 각각 교정본부 산하 교도소에 기능직 10급 운전원으로 특혜 채용된 사실이 감찰 조사에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혜 채용 과정에 관여한 공무원 4명을 이미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데 이어 김 씨와 범 씨도 다음달 중으로 인사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처조카들이 자격이 다 돼서 면접을 보고 채용된 것"이라며, 특혜 채용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법무부 산하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특혜 채용 관련 감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초 사표를 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무부, 교정본부 운전원 특혜 채용 적발
    • 입력 2011-04-14 06:04:23
    사회
지난해 외교통상부에 이어 법무부 교정본부에서도 특혜 채용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태희 전 교정본부장의 처조카 김모 씨와 범모 씨가, 지난 2009년 5월과 이듬해 1월, 각각 교정본부 산하 교도소에 기능직 10급 운전원으로 특혜 채용된 사실이 감찰 조사에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혜 채용 과정에 관여한 공무원 4명을 이미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데 이어 김 씨와 범 씨도 다음달 중으로 인사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처조카들이 자격이 다 돼서 면접을 보고 채용된 것"이라며, 특혜 채용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법무부 산하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특혜 채용 관련 감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초 사표를 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