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사고 7등급 조정, 보험료 때문인 듯”

입력 2011.04.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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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등급을 최고 수준인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보험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원자력공사 세르게이 키리옌코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사고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보험의 천재지변 규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리옌코 사장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수준은 6등급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키리옌코 사장의 주장대로라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보험료를 더 많이 타기 위해 사고 등급을 높게 발표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원전 수출국인 러시아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여론이 악화 될 것을 우려해 일본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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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전사고 7등급 조정, 보험료 때문인 듯”
    • 입력 2011-04-14 06:21:10
    국제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등급을 최고 수준인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보험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원자력공사 세르게이 키리옌코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사고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보험의 천재지변 규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키리옌코 사장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수준은 6등급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키리옌코 사장의 주장대로라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보험료를 더 많이 타기 위해 사고 등급을 높게 발표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원전 수출국인 러시아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여론이 악화 될 것을 우려해 일본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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