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총리회담, 원자력 안전 정보 교환키로

입력 2011.04.14 (06:21) 수정 2011.04.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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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일본 원전사태를 계기로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해 비상시 정보 교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한, 중 총리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원전 안전문제와 관련해 유사시 방사능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회담에 배석했던 총리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달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김황식 총리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이해를 표시하고 6자회담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고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김 총리는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방문 사흘째인 오늘 김 총리는 중국 남부 하이난도로 이동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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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총리회담, 원자력 안전 정보 교환키로
    • 입력 2011-04-14 06:21:11
    • 수정2011-04-14 15:16:23
    정치
한국과 중국이 일본 원전사태를 계기로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해 비상시 정보 교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한, 중 총리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원전 안전문제와 관련해 유사시 방사능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회담에 배석했던 총리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달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김황식 총리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이해를 표시하고 6자회담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고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김 총리는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방문 사흘째인 오늘 김 총리는 중국 남부 하이난도로 이동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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