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늘밭 나머지 55억 원 추적 실패

입력 2011.04.14 (06:27) 수정 2011.04.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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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에서 110억 원의 범죄 수익이 나온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김제경찰서는 나머지 55억 원의 행방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마늘밭 주인 53살 이모 씨가 지난해 10월 3억 원을 주고 구입한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 수사관을 급파했지만, 은닉 자금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 인터넷 도박 조직의 총책인, 밭 주인의 큰 처남 46살 이모 씨도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 부인과 큰 처남 사이에 여러 건의 국제전화 통화 내역이 나왔고, 로밍폰을 역추적한 결과 전화 발신지가 중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7일 새벽, 마지막으로 돈뭉치를 옮겨 묻었다"는 이 씨의 진술에 따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밭 주인 이 씨를 조사하고, 지폐에 찍힌 지문 12개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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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마늘밭 나머지 55억 원 추적 실패
    • 입력 2011-04-14 06:27:14
    • 수정2011-04-14 16:21:51
    사회
마늘밭에서 110억 원의 범죄 수익이 나온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김제경찰서는 나머지 55억 원의 행방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마늘밭 주인 53살 이모 씨가 지난해 10월 3억 원을 주고 구입한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 수사관을 급파했지만, 은닉 자금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 인터넷 도박 조직의 총책인, 밭 주인의 큰 처남 46살 이모 씨도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 부인과 큰 처남 사이에 여러 건의 국제전화 통화 내역이 나왔고, 로밍폰을 역추적한 결과 전화 발신지가 중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7일 새벽, 마지막으로 돈뭉치를 옮겨 묻었다"는 이 씨의 진술에 따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밭 주인 이 씨를 조사하고, 지폐에 찍힌 지문 12개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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