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과격 시위 꼼짝 마!

입력 2011.04.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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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원격 시위 진압 장비를 새로 도입해 선보였습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면서도 불필요한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집회를 하던 시위대가 갑자기 화염병을 투척합니다.

일부는 쇠막대를 휘두르며 경찰과 충돌합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즉각 경고 방송이 이어집니다.

<녹취> 경찰 경고 방송: "명백한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즉시 해산하십시오!"

물대포를 쏘며 대응하는 경찰.

시위대의 진영이 흐트러지자 곧장 검거에 나서며 진압합니다.
고공 시위에선 경찰 특공대가 크레인을 타고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훈련에선 시위대의 경찰 차량 기습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시위의 유형에 따른 대응 전술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훈련엔 휴대가 편한 이격 분사기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얼굴로 뿌려지는 물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있어 시위대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전배(경찰청 경비국장): "허용된 이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시위대와 마찰을 줄이고 현장에서 합법 촉진 활동을 하겠습니다."

불법 폭력 시위는 지난 2008년 89건에서 지난해 3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에도 불법 집회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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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과격 시위 꼼짝 마!
    • 입력 2011-04-14 07:09: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찰이 원격 시위 진압 장비를 새로 도입해 선보였습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면서도 불필요한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집회를 하던 시위대가 갑자기 화염병을 투척합니다. 일부는 쇠막대를 휘두르며 경찰과 충돌합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즉각 경고 방송이 이어집니다. <녹취> 경찰 경고 방송: "명백한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즉시 해산하십시오!" 물대포를 쏘며 대응하는 경찰. 시위대의 진영이 흐트러지자 곧장 검거에 나서며 진압합니다. 고공 시위에선 경찰 특공대가 크레인을 타고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훈련에선 시위대의 경찰 차량 기습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시위의 유형에 따른 대응 전술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훈련엔 휴대가 편한 이격 분사기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얼굴로 뿌려지는 물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있어 시위대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전배(경찰청 경비국장): "허용된 이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시위대와 마찰을 줄이고 현장에서 합법 촉진 활동을 하겠습니다." 불법 폭력 시위는 지난 2008년 89건에서 지난해 3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에도 불법 집회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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