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체고 대입 특기자 선발 비리 수사

입력 2011.04.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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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육 고등학교의 대입 체육 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체고 축구 담당 교사에게 돈을 건넸다는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교사의 금융거래 계좌 내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대입 체육 특기자로 선발해 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1인당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씩 모두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받은 돈의 일부를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를 대학 관계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서울체고의 사이클 담당 교사가 신입생들의 입상 경력이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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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서울체고 대입 특기자 선발 비리 수사
    • 입력 2011-04-14 07:53:33
    사회
서울 체육 고등학교의 대입 체육 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체고 축구 담당 교사에게 돈을 건넸다는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교사의 금융거래 계좌 내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대입 체육 특기자로 선발해 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1인당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씩 모두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받은 돈의 일부를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를 대학 관계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서울체고의 사이클 담당 교사가 신입생들의 입상 경력이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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