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10억 원을 밭에 숨긴 마늘밭 주인이 최근 인천의 한 오피스텔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오피스텔 수색에 나섰지만, 사라진 55억 원을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유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늘밭 주인 53살 이 모씨가 지난해 10월, 3억 원을 주고 산 오피스텔입니다.
경찰이 이곳에 수사관을 급파했지만, 나머지 은닉 자금 55억 원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김제서에서 (다녀왔어요), 확인을 했는데 특별한 거 없었어요."
인터넷 도박 조직의 총책인, 밭 주인의 큰 처남도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문대봉(김제경찰서 수사과장) : "도주 중인 이 모씨하고 또 누나 이 모 씨하고 같이 통화를 한 것으로 봐서는 관계자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은 "지난달 17일 새벽, 마지막으로 돈뭉치를 옮겨 묻었다"는 이 씨의 진술에 따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지폐에 찍힌 지문 12개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밭 주인 이 씨를 조사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찾아내지 못한 나머지 불법 인터넷 도박 수익금 55억 원의 행방 수사는 여전히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희진입니다
110억 원을 밭에 숨긴 마늘밭 주인이 최근 인천의 한 오피스텔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오피스텔 수색에 나섰지만, 사라진 55억 원을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유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늘밭 주인 53살 이 모씨가 지난해 10월, 3억 원을 주고 산 오피스텔입니다.
경찰이 이곳에 수사관을 급파했지만, 나머지 은닉 자금 55억 원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김제서에서 (다녀왔어요), 확인을 했는데 특별한 거 없었어요."
인터넷 도박 조직의 총책인, 밭 주인의 큰 처남도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문대봉(김제경찰서 수사과장) : "도주 중인 이 모씨하고 또 누나 이 모 씨하고 같이 통화를 한 것으로 봐서는 관계자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은 "지난달 17일 새벽, 마지막으로 돈뭉치를 옮겨 묻었다"는 이 씨의 진술에 따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지폐에 찍힌 지문 12개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밭 주인 이 씨를 조사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찾아내지 못한 나머지 불법 인터넷 도박 수익금 55억 원의 행방 수사는 여전히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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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밭 제2은닉처 추적 실패…주범은 中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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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4 08:02:01
<앵커 멘트>
110억 원을 밭에 숨긴 마늘밭 주인이 최근 인천의 한 오피스텔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오피스텔 수색에 나섰지만, 사라진 55억 원을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유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늘밭 주인 53살 이 모씨가 지난해 10월, 3억 원을 주고 산 오피스텔입니다.
경찰이 이곳에 수사관을 급파했지만, 나머지 은닉 자금 55억 원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김제서에서 (다녀왔어요), 확인을 했는데 특별한 거 없었어요."
인터넷 도박 조직의 총책인, 밭 주인의 큰 처남도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문대봉(김제경찰서 수사과장) : "도주 중인 이 모씨하고 또 누나 이 모 씨하고 같이 통화를 한 것으로 봐서는 관계자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은 "지난달 17일 새벽, 마지막으로 돈뭉치를 옮겨 묻었다"는 이 씨의 진술에 따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지폐에 찍힌 지문 12개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밭 주인 이 씨를 조사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찾아내지 못한 나머지 불법 인터넷 도박 수익금 55억 원의 행방 수사는 여전히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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