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계 미국인 억류 인정

입력 2011.04.14 (10: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인 한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한 가운데, 북한도 한국계 미국인의 억류사실을 대외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인 전 모씨가 북한에 들어와 반 공화국적 범죄행위를 감행하다 지난해 11월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 통신은 해당기관의 조사과정에서 전씨가 범죄행위를 인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해당 경로를 통해 미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어 해당기관이 전씨를 재판에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전씨를 체포한 기관이 어떤 기관인지, 어떻게 미국에 통보했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어제 북한이 미국인 한명을 억류하고 있어서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해줄 것을 북한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고, CNN 방송은 억류된 미국인이 한국계 미국인 남성 기업인이라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한국계 미국인 억류 인정
    • 입력 2011-04-14 10:53:08
    정치
북한이 미국인 한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한 가운데, 북한도 한국계 미국인의 억류사실을 대외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인 전 모씨가 북한에 들어와 반 공화국적 범죄행위를 감행하다 지난해 11월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 통신은 해당기관의 조사과정에서 전씨가 범죄행위를 인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해당 경로를 통해 미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어 해당기관이 전씨를 재판에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전씨를 체포한 기관이 어떤 기관인지, 어떻게 미국에 통보했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어제 북한이 미국인 한명을 억류하고 있어서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해줄 것을 북한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고, CNN 방송은 억류된 미국인이 한국계 미국인 남성 기업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