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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문가 예상 “챔프전 KCC 우세”
입력 2011.04.14 (11:27) 수정 2011.04.14 (11:34) 연합뉴스
‘창과 방패의 대결’로 예상되는 전주 KCC와 원주 동부의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KCC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높이에서 앞서는 KCC가 체력이나 경험에서도 비교 우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승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동부가 전체적인 높이에서는 밀리지만 트리플 포스트를 활용한 미스 매치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KCC를 괴롭힐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안준호 전 삼성 감독



 KCC가 월등하다.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난공불락’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보다 KCC는 가용 인원이 동부보다 많기 때문에 체력에서 앞서고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윤호영, 김주성 등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KCC는 골밑 안팎에서 언제라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 반면 동부는 외곽 득점력이 떨어진다.



동부가 좋은 경기를 하려면 ’템포 바스켓’이 필요하다. 속공을 시도하되 안 되면 완벽한 지공을 통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또 KCC 하승진이 나올 때 공격자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공략한다거나 바깥에서 2대 2 플레이를 통해 하승진이 뛰는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



KCC가 4승1패 정도로 우세할 것으로 본다.



◇최인선 전 SK 감독



 전력상 KCC가 낫다. 그러나 동부가 전체적인 높이에서 밀리더라도 김주성, 로드 벤슨, 윤호영의 트리플 포스트 가운데 한 자리에서는 미스매치를 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KCC의 용병술이 필요하다.



윤호영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강병현, 추승균이 막거나 식스맨 강은식을 기용하는 방법을 예상할 수 있다. 또는 지역방어를 써서 미스매치의 열세를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동부는 수비 조직력이 좋지만 공격에서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문제다. 다른 팀과 할 때는 김주성, 윤호영이 포스트업을 하다 바깥으로 빼주는 양상이 자주 나왔지만 높이를 갖춘 KCC를 상대로는 변화를 줘야 한다.



◇이충희 KBS 해설위원

 

KCC의 4승1패 우세를 예상한다. 하승진의 높이를 동부가 넘기 쉽지 않다.



챔피언결정전은 7차전까지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동부의 김주성, 윤호영이 얼마나 제 컨디션을 유지할지 우려된다.



특히 KCC는 가드 라인에서도 전태풍이 살아났고 신명호가 가세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다.



동부는 역시 KCC와 맞부딪히면 곤란하고 특유의 저 득점 수비 농구를 펼쳐야 승산이 있다.



어차피 농구는 시간이 정해진 경기기 때문에 지공을 통해 KCC의 공격 횟수를 줄여야 한다. 속공 기회가 났을 때는 과감하게 득점을 올리고 아니면 철저히 지공을 통해 완급을 조절하면 KCC가 서두르게 될 수 있다.



KCC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스피드가 별로 없다는 점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이상윤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전력상 가용 인원이 풍부한 KCC가 유리하다. 동부가 LG, KT를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왔지만 하승진, 다니엘스 등의 높이가 있는 KCC는 다르다.



또 전태풍, 임재현의 가드 라인도 좋아지고 있고 추승균 등 큰 경기 경험도 KCC가 풍부하다.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처럼 외곽이 터져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만하다. 그러나 김주성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여 불안하다.



결국 동부가 이기려면 단기전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데 10명 가까이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KCC를 상대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장기전으로 가면 KCC가 훨씬 유리해지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여러 면에서 KCC의 전력이 낫다.



◇조성원 SBS ESPN 해설위원



 동부가 6대4 정도로 유리하다고 본다. 키 플레이어는 동부의 윤호영이다. 윤호영이 부상만 없다면 동부가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하다.



전력만 놓고 보면 KCC가 우위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동부 선수들이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비우고 전주 1,2차전에서 동부가 1승1패를 할 경우 동부 선수들은 ’어? 해보자’ 하는 마음이 생겨 3차전 이후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반면 KCC 선수들은 전력상 우위라는 평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규리그에서 KCC가 5승1패로 앞서 있다는 자료는 큰 경기에서 참고 이상의 의미를 두기 어렵다.
  • 농구 전문가 예상 “챔프전 KCC 우세”
    • 입력 2011-04-14 11:27:54
    • 수정2011-04-14 11:34:40
    연합뉴스
‘창과 방패의 대결’로 예상되는 전주 KCC와 원주 동부의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KCC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높이에서 앞서는 KCC가 체력이나 경험에서도 비교 우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승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동부가 전체적인 높이에서는 밀리지만 트리플 포스트를 활용한 미스 매치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KCC를 괴롭힐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안준호 전 삼성 감독



 KCC가 월등하다.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난공불락’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보다 KCC는 가용 인원이 동부보다 많기 때문에 체력에서 앞서고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윤호영, 김주성 등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KCC는 골밑 안팎에서 언제라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 반면 동부는 외곽 득점력이 떨어진다.



동부가 좋은 경기를 하려면 ’템포 바스켓’이 필요하다. 속공을 시도하되 안 되면 완벽한 지공을 통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또 KCC 하승진이 나올 때 공격자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공략한다거나 바깥에서 2대 2 플레이를 통해 하승진이 뛰는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



KCC가 4승1패 정도로 우세할 것으로 본다.



◇최인선 전 SK 감독



 전력상 KCC가 낫다. 그러나 동부가 전체적인 높이에서 밀리더라도 김주성, 로드 벤슨, 윤호영의 트리플 포스트 가운데 한 자리에서는 미스매치를 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KCC의 용병술이 필요하다.



윤호영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강병현, 추승균이 막거나 식스맨 강은식을 기용하는 방법을 예상할 수 있다. 또는 지역방어를 써서 미스매치의 열세를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동부는 수비 조직력이 좋지만 공격에서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문제다. 다른 팀과 할 때는 김주성, 윤호영이 포스트업을 하다 바깥으로 빼주는 양상이 자주 나왔지만 높이를 갖춘 KCC를 상대로는 변화를 줘야 한다.



◇이충희 KBS 해설위원

 

KCC의 4승1패 우세를 예상한다. 하승진의 높이를 동부가 넘기 쉽지 않다.



챔피언결정전은 7차전까지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동부의 김주성, 윤호영이 얼마나 제 컨디션을 유지할지 우려된다.



특히 KCC는 가드 라인에서도 전태풍이 살아났고 신명호가 가세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다.



동부는 역시 KCC와 맞부딪히면 곤란하고 특유의 저 득점 수비 농구를 펼쳐야 승산이 있다.



어차피 농구는 시간이 정해진 경기기 때문에 지공을 통해 KCC의 공격 횟수를 줄여야 한다. 속공 기회가 났을 때는 과감하게 득점을 올리고 아니면 철저히 지공을 통해 완급을 조절하면 KCC가 서두르게 될 수 있다.



KCC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스피드가 별로 없다는 점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이상윤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전력상 가용 인원이 풍부한 KCC가 유리하다. 동부가 LG, KT를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왔지만 하승진, 다니엘스 등의 높이가 있는 KCC는 다르다.



또 전태풍, 임재현의 가드 라인도 좋아지고 있고 추승균 등 큰 경기 경험도 KCC가 풍부하다.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처럼 외곽이 터져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만하다. 그러나 김주성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여 불안하다.



결국 동부가 이기려면 단기전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데 10명 가까이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KCC를 상대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장기전으로 가면 KCC가 훨씬 유리해지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여러 면에서 KCC의 전력이 낫다.



◇조성원 SBS ESPN 해설위원



 동부가 6대4 정도로 유리하다고 본다. 키 플레이어는 동부의 윤호영이다. 윤호영이 부상만 없다면 동부가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하다.



전력만 놓고 보면 KCC가 우위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동부 선수들이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비우고 전주 1,2차전에서 동부가 1승1패를 할 경우 동부 선수들은 ’어? 해보자’ 하는 마음이 생겨 3차전 이후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반면 KCC 선수들은 전력상 우위라는 평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규리그에서 KCC가 5승1패로 앞서 있다는 자료는 큰 경기에서 참고 이상의 의미를 두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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