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서 항암물질 ‘파네졸’ 첫 발견

입력 2011.04.14 (13:06) 수정 2011.04.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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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파네졸이란 물질인데요.

가라앉은 부분에 많이 있다고 하니까 잘 흔들어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식품연구원은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네졸은 미량으로도 항암과 항종양 성질을 가지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 성분입니다.

파네졸 성분은 맥주나 포도주 등에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막걸리에도 들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원 측은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맥주와 포도주, 막걸리 등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 함량이 포도주나 맥주보다 10배에서 25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특히 막걸리에 가라앉은 탁한 부분에서 파네졸이 더 많이 검출됐다며 막걸리는 흔들어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우리나라의 전통 막걸리가 세계적인 술에 못지않게 우수한 기능성을 함유하고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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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에서 항암물질 ‘파네졸’ 첫 발견
    • 입력 2011-04-14 13:06:52
    • 수정2011-04-14 16:08:05
    뉴스 12
<앵커 멘트>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파네졸이란 물질인데요. 가라앉은 부분에 많이 있다고 하니까 잘 흔들어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식품연구원은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네졸은 미량으로도 항암과 항종양 성질을 가지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 성분입니다. 파네졸 성분은 맥주나 포도주 등에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막걸리에도 들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원 측은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맥주와 포도주, 막걸리 등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 함량이 포도주나 맥주보다 10배에서 25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특히 막걸리에 가라앉은 탁한 부분에서 파네졸이 더 많이 검출됐다며 막걸리는 흔들어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우리나라의 전통 막걸리가 세계적인 술에 못지않게 우수한 기능성을 함유하고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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