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여성 1,000여 명 알몸 촬영 40대 구속

입력 2011.04.14 (13:07) 수정 2011.04.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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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 동안 경남과 부산의 공공장소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이 천 명을 넘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공장소의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살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6년동안 여성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을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이 이뤄진 장소는 주로 경남 김해와 부산의 대형 마트와 병원 등의 공중 화장실이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동영상과 사진이 담긴 200기가 바이트의 외장 하드와 40기가 상당의 CD 58장을 압수했습니다.

이씨는 촬영한 장소와 시간 등으로 구분해 사진과 동영상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근거로 피해 여성이 천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렇게 촬영한 사진을 23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220만 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40대 가장인 이씨는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여성들의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직접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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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간 여성 1,000여 명 알몸 촬영 40대 구속
    • 입력 2011-04-14 13:07:01
    • 수정2011-04-14 16: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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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 동안 경남과 부산의 공공장소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이 천 명을 넘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공장소의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살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6년동안 여성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을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이 이뤄진 장소는 주로 경남 김해와 부산의 대형 마트와 병원 등의 공중 화장실이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동영상과 사진이 담긴 200기가 바이트의 외장 하드와 40기가 상당의 CD 58장을 압수했습니다. 이씨는 촬영한 장소와 시간 등으로 구분해 사진과 동영상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근거로 피해 여성이 천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렇게 촬영한 사진을 23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220만 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40대 가장인 이씨는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여성들의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직접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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