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림픽 경쟁 3국 정상, 총회 참석

입력 2011.04.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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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아공 더반 총회에 한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세 나라 정상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유치위원회의 핵심 인물인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 시장은 독일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르트 빌트에 "더반 IOC 총회에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이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대행은 안 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독일 정부 대변인은 "연방정부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아주 중요한 과업으로 여기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IOC 총회에 누가 대표로 참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6일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세 도시가 경합 중인 가운데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미 더반 총회 참석의사를 밝혔고,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창유치위 관계자는 "숙원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루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IOC 위원들을 설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2007년 과테말라 총회 당시에도 후보 도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가 모두 참석해 프레젠테이션까지 펼쳤다.



또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2009년 코펜하겐 총회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출동하는 등 올림픽 유치 경쟁에 국가원수들이 직접 나서는 추세다.



지난 2~3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에서 진행된 IOC 실사 때는 한국, 독일, 프랑스의 정상들이 IOC 평가단을 직접 영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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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올림픽 경쟁 3국 정상, 총회 참석
    • 입력 2011-04-14 13:56:55
    연합뉴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아공 더반 총회에 한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세 나라 정상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유치위원회의 핵심 인물인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 시장은 독일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르트 빌트에 "더반 IOC 총회에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이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대행은 안 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독일 정부 대변인은 "연방정부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아주 중요한 과업으로 여기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IOC 총회에 누가 대표로 참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6일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세 도시가 경합 중인 가운데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미 더반 총회 참석의사를 밝혔고,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창유치위 관계자는 "숙원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루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IOC 위원들을 설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2007년 과테말라 총회 당시에도 후보 도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가 모두 참석해 프레젠테이션까지 펼쳤다.

또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2009년 코펜하겐 총회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출동하는 등 올림픽 유치 경쟁에 국가원수들이 직접 나서는 추세다.

지난 2~3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에서 진행된 IOC 실사 때는 한국, 독일, 프랑스의 정상들이 IOC 평가단을 직접 영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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