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 장애 복구 지연

입력 2011.04.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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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전산 장애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금융거래가 오늘 새벽 일부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거래는 아직도 복구 중이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 전산장애로 인한 금융거래 장애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협은 현재까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거래가 정상화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농협은 오늘 낮 12시까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서비스를 복구하겠다고 했지만,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복구를 마친 인터넷뱅킹과 폰뱅킹도 시스템 불안정 등으로 인해 잔액조회와 같은 일부 기능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협 측은 인터넷뱅킹에 한꺼번에 고객 접속이 몰려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다며, 손상 파일이 완전 복구돼 시스템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협은 전산장애 발생 원인에 대해 협력업체 직원의 컴퓨터에서 서버 장애를 일으키라는 명령이 실행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농협에 수사관을 보내 전산망 장애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전산 장애인지, 전문 해커가 개입한 범죄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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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전산 장애 복구 지연
    • 입력 2011-04-14 16:10:40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농협 전산 장애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금융거래가 오늘 새벽 일부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거래는 아직도 복구 중이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 전산장애로 인한 금융거래 장애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협은 현재까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거래가 정상화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농협은 오늘 낮 12시까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체크카드 서비스를 복구하겠다고 했지만,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복구를 마친 인터넷뱅킹과 폰뱅킹도 시스템 불안정 등으로 인해 잔액조회와 같은 일부 기능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협 측은 인터넷뱅킹에 한꺼번에 고객 접속이 몰려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다며, 손상 파일이 완전 복구돼 시스템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협은 전산장애 발생 원인에 대해 협력업체 직원의 컴퓨터에서 서버 장애를 일으키라는 명령이 실행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농협에 수사관을 보내 전산망 장애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전산 장애인지, 전문 해커가 개입한 범죄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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