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여론 무마’ 6억 원 받은 3명 구속

입력 2011.04.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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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골프장 개발업자로부터 개발 반대 여론을 무마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충남 태안군의 모 어촌계장 60살 최 모씨와 인근 어촌계 간부 2명을 구속하고, 개발업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 9명은 지난 2006년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를 만든 뒤 민원을 무마시켜주는 등의 조건으로 개발업체로부터 6억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받은 돈 만큼, 마을 공동발전기금을 낮춰 받기로 개발업체와 합의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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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 여론 무마’ 6억 원 받은 3명 구속
    • 입력 2011-04-14 16:12:54
    사회
해양경찰청은 골프장 개발업자로부터 개발 반대 여론을 무마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충남 태안군의 모 어촌계장 60살 최 모씨와 인근 어촌계 간부 2명을 구속하고, 개발업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 9명은 지난 2006년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를 만든 뒤 민원을 무마시켜주는 등의 조건으로 개발업체로부터 6억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받은 돈 만큼, 마을 공동발전기금을 낮춰 받기로 개발업체와 합의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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