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시위대 비밀 공격안 마련”

입력 2011.04.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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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고위급 보안 관리들이 반정부 시위 대책과 관련해 시위대 내부에 비밀 요원들을 침투시켜 지도부를 체포해 살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밀 문건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MSNBC방송 인터넷판은 해당 문건이 저명한 시리아 인권운동가인 라드완 지아데에 의해 입수돼 시리아 야당 인사들 사이에 회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건은 시위 관련 보도를 일절 금지하고 국가에 봉사하지 않는 소식을 전하는 자들을 처벌하도록 했습니다.

또 시위 지역을 고립시키고 상황이 심각할 경우 유력 인사를 살해하되 국제사회의 개입을 가져오지 않도록 사망자는 한 번에 20명이 넘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이 담겼습니다.

지아데는 문건의 진위 여부를 입증해주는 것은 최근 시리아 정부의 강경한 유혈 진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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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정부, 시위대 비밀 공격안 마련”
    • 입력 2011-04-14 18:52:53
    국제
시리아의 고위급 보안 관리들이 반정부 시위 대책과 관련해 시위대 내부에 비밀 요원들을 침투시켜 지도부를 체포해 살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밀 문건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MSNBC방송 인터넷판은 해당 문건이 저명한 시리아 인권운동가인 라드완 지아데에 의해 입수돼 시리아 야당 인사들 사이에 회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건은 시위 관련 보도를 일절 금지하고 국가에 봉사하지 않는 소식을 전하는 자들을 처벌하도록 했습니다. 또 시위 지역을 고립시키고 상황이 심각할 경우 유력 인사를 살해하되 국제사회의 개입을 가져오지 않도록 사망자는 한 번에 20명이 넘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이 담겼습니다. 지아데는 문건의 진위 여부를 입증해주는 것은 최근 시리아 정부의 강경한 유혈 진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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