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상반기 3%대 물가 힘들다”

입력 2011.04.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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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3% 후반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기획 재정부도 연간 물가 전망치를 올려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획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에는 4%대를 유지하다 하반기엔 3% 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정부는 연간 물가 전망치를 3.2%로 봤지만 분명히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며,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늦어도 6월까지는 성장률과 물가상승 전망치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압력이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로 옮겨가는 속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내놓은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신흥국 전반에 대해 평가를 한 것 같다며 IMF 전망대로 연간 4.5%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려면 하반기에도 물가가 계속 4%를 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혼재돼 있어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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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상반기 3%대 물가 힘들다”
    • 입력 2011-04-14 18:52:53
    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3% 후반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기획 재정부도 연간 물가 전망치를 올려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획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에는 4%대를 유지하다 하반기엔 3% 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정부는 연간 물가 전망치를 3.2%로 봤지만 분명히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며,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늦어도 6월까지는 성장률과 물가상승 전망치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압력이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로 옮겨가는 속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내놓은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신흥국 전반에 대해 평가를 한 것 같다며 IMF 전망대로 연간 4.5%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려면 하반기에도 물가가 계속 4%를 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혼재돼 있어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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