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일본 투어 첫날 공동 선두

입력 2011.04.14 (19:14) 수정 2011.04.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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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사상 첫 일본 골프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개막전인 '도켄 홈메이트컵 2011'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경태는 14일 일본 미에현 구와나시의 도켄 타도 골프장(파71·7천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경태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낚은 일본의 가타야마 신고(38)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상금왕 타이틀 수성의 첫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경태는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김경태는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고 나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5)에서 여섯 번째 버디를 기록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허석호(38)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가미 구니히로(29·일본)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바꾸면서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배상문(1오버파 72타)과 김도훈(넥슨·2오버파 73타)은 각각 공동 63위와 79위로 밀렸다.

한편, 일본을 대표하는 이시카와 료(20)는 버디 4개에 보기를 3개나 범하며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순위

1.김경태 -6 (65)
가타야마 신고 (65)
3.허석호 -5 (66)
가미 구니히로 (66)
8.김형태 -3 (68)
34.이시카와 료 -1 (70)
63.배상문 +1 (72)
80.김도훈 +2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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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 일본 투어 첫날 공동 선두
    • 입력 2011-04-14 19:14:18
    • 수정2011-04-14 19:23:20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사상 첫 일본 골프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개막전인 '도켄 홈메이트컵 2011'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경태는 14일 일본 미에현 구와나시의 도켄 타도 골프장(파71·7천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경태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낚은 일본의 가타야마 신고(38)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상금왕 타이틀 수성의 첫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경태는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김경태는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고 나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5)에서 여섯 번째 버디를 기록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허석호(38)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가미 구니히로(29·일본)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바꾸면서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배상문(1오버파 72타)과 김도훈(넥슨·2오버파 73타)은 각각 공동 63위와 79위로 밀렸다. 한편, 일본을 대표하는 이시카와 료(20)는 버디 4개에 보기를 3개나 범하며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순위 1.김경태 -6 (65) 가타야마 신고 (65) 3.허석호 -5 (66) 가미 구니히로 (66) 8.김형태 -3 (68) 34.이시카와 료 -1 (70) 63.배상문 +1 (72) 80.김도훈 +2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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