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北 대사관 건물 불법 카지노장으로 이용

입력 2011.04.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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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일부 건물이 불법 카지노 시설로 이용돼 왔다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야' 등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모스크바 시내 서쪽 '모스필르모프스카야' 거리에 있는 북한 대사관이 지난해 일부 건물을 식당으로 쓰겠다는 현지 회사에 임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카지노 영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지노장이 들어선 건물은 대사관 건물과 철제 담장으로 분리돼 있으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기존 고객들이 추천한 사람들만 철저한 보안검사 과정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 대사관이 임대한 건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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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러 北 대사관 건물 불법 카지노장으로 이용
    • 입력 2011-04-14 19:28:19
    국제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일부 건물이 불법 카지노 시설로 이용돼 왔다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야' 등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모스크바 시내 서쪽 '모스필르모프스카야' 거리에 있는 북한 대사관이 지난해 일부 건물을 식당으로 쓰겠다는 현지 회사에 임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카지노 영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지노장이 들어선 건물은 대사관 건물과 철제 담장으로 분리돼 있으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기존 고객들이 추천한 사람들만 철저한 보안검사 과정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 대사관이 임대한 건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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