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생일 99돌 기념보고대회 열어

북한은 고 김일성 주석 생일 99돌을 하루 앞둔 오늘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기념 중앙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업적은 김정일 위원장에 의해 계승돼 완성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년 수령 탄생 100돌을 인류사적 경이로 맞이해야 한다'며. '전당 전군 전민이 역사적인 당 대표자회 정신을 높이 받들어 강성대국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현 정세를 첨예한 대결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과 남측의 책동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념중앙보고대회에는 예년처럼 김정일 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