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장애 노린 ‘농협 피싱사이트’ 주의보

입력 2011.04.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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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인터넷 뱅킹이 제 구실을 못하는 사이 농협 사이트와 유사한 인터넷 피싱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농협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노리는 게 거의 분명해 보이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까지 버젓이 포털 사이트에 게재돼 있던 사이틉니다.

겉보기로는 실제 농협 인터넷뱅킹 사이트와 차이가 없지만, 화면을 클릭하면 바로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는 창이 뜹니다.

공인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을 하게 돼 있는 진짜 농협 사이트와는 다른 인터넷 피싱사이틉니다.

이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고객의 개인정보는 아이디와 주민번호, 심지어 계좌 비밀번호까지 있습니다.

<녹취> 소성모(농협 e 비지니스) : "일반적인 고객 정보를 다 요구합니다. 계좌번호, 주민번호, 비밀번호 등 이런 자료가 파손됐으니까 다시 복구하는데 필요하다고 (속입니다.)"

지난달 말에도 이와 유사한 농협 인터넷뱅킹 피싱사이트가 등장했다가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고객 정보가 이 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해당 피싱 사이트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데다 도메인 사용자 이름도 동일해 앞으로도 다시 개설될 수 있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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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산 장애 노린 ‘농협 피싱사이트’ 주의보
    • 입력 2011-04-14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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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인터넷 뱅킹이 제 구실을 못하는 사이 농협 사이트와 유사한 인터넷 피싱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농협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노리는 게 거의 분명해 보이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까지 버젓이 포털 사이트에 게재돼 있던 사이틉니다. 겉보기로는 실제 농협 인터넷뱅킹 사이트와 차이가 없지만, 화면을 클릭하면 바로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는 창이 뜹니다. 공인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을 하게 돼 있는 진짜 농협 사이트와는 다른 인터넷 피싱사이틉니다. 이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고객의 개인정보는 아이디와 주민번호, 심지어 계좌 비밀번호까지 있습니다. <녹취> 소성모(농협 e 비지니스) : "일반적인 고객 정보를 다 요구합니다. 계좌번호, 주민번호, 비밀번호 등 이런 자료가 파손됐으니까 다시 복구하는데 필요하다고 (속입니다.)" 지난달 말에도 이와 유사한 농협 인터넷뱅킹 피싱사이트가 등장했다가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고객 정보가 이 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해당 피싱 사이트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데다 도메인 사용자 이름도 동일해 앞으로도 다시 개설될 수 있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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