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 보는 주부들, 고민이 많은데요.
뭣부터 줄이나 알아봤더니 자녀들 과자부터 장바구니에서 빼놓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착순 50명에게 과일을 반값에 파는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듭니다.
반면, 과자와 커피 매장은 농축산품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서현숙(서울 노량진) : "식사는 하루 세 끼 먹어야 되는 것이니까 안먹어도 괜찮은 과자라든지 아니면 커피 같은 거."
<인터뷰> 조샛별(서울 이촌동) :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예 까까 쪽은 안먹이고."
대한상공회의소가 1년 전에 비해 장을 볼 때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품목이 무엇인지 조사했더니 과자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즉석식품, 술, 커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이 늘어난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유제품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상익(대한상의 유통산업정책 실장) : "과자라든가 술이라든가 이런 기호식품의 경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구매를 지연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외식 횟수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외식을 줄였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이 넘었습니다.
과잣값과 외식비를 줄이고 직접 해먹는 간식과 식사를 늘리는 것, 고물가를 견디는 주부들의 선택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 보는 주부들, 고민이 많은데요.
뭣부터 줄이나 알아봤더니 자녀들 과자부터 장바구니에서 빼놓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착순 50명에게 과일을 반값에 파는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듭니다.
반면, 과자와 커피 매장은 농축산품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서현숙(서울 노량진) : "식사는 하루 세 끼 먹어야 되는 것이니까 안먹어도 괜찮은 과자라든지 아니면 커피 같은 거."
<인터뷰> 조샛별(서울 이촌동) :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예 까까 쪽은 안먹이고."
대한상공회의소가 1년 전에 비해 장을 볼 때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품목이 무엇인지 조사했더니 과자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즉석식품, 술, 커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이 늘어난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유제품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상익(대한상의 유통산업정책 실장) : "과자라든가 술이라든가 이런 기호식품의 경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구매를 지연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외식 횟수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외식을 줄였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이 넘었습니다.
과잣값과 외식비를 줄이고 직접 해먹는 간식과 식사를 늘리는 것, 고물가를 견디는 주부들의 선택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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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바구니 물가 급증…과자 값부터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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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4 22:05:32

<앵커 멘트>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 보는 주부들, 고민이 많은데요.
뭣부터 줄이나 알아봤더니 자녀들 과자부터 장바구니에서 빼놓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착순 50명에게 과일을 반값에 파는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듭니다.
반면, 과자와 커피 매장은 농축산품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서현숙(서울 노량진) : "식사는 하루 세 끼 먹어야 되는 것이니까 안먹어도 괜찮은 과자라든지 아니면 커피 같은 거."
<인터뷰> 조샛별(서울 이촌동) :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예 까까 쪽은 안먹이고."
대한상공회의소가 1년 전에 비해 장을 볼 때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품목이 무엇인지 조사했더니 과자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즉석식품, 술, 커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이 늘어난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유제품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상익(대한상의 유통산업정책 실장) : "과자라든가 술이라든가 이런 기호식품의 경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구매를 지연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외식 횟수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외식을 줄였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이 넘었습니다.
과잣값과 외식비를 줄이고 직접 해먹는 간식과 식사를 늘리는 것, 고물가를 견디는 주부들의 선택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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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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