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률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와 냉동어류 가격의 상승 여파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년 전보다 19.6%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2월의 22.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달보다는 3.5% 상승하며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수입물가상승의 원인으로 원유는 전달보다 8.7% 액화천연가스는 3.4% 올랐고 천연고무 5.8% 원면 11.8% 가 상승했습니다.

또 냉동어류의 수입물가가 13.1% 상승하는 등 농림수산품의 물가상승도 두드러졌습니다.

수출물가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6%가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9.1%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