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여파…국제선 여객 17개월 만에 감소

입력 2011.04.15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국제선 항공 노선 여객이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항공진흥협회는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318만 9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여객 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과 동남아, 미주 등 대부분 노선의 여객 수가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 일본 노선 여객 수가 17% 정도 줄어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항공 화물 역시 일본 노선에서 1년 전보다 4.7%가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지진 이후 일본으로 가는 국내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게 큰 원인이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지진 여파…국제선 여객 17개월 만에 감소
    • 입력 2011-04-15 08:51:47
    경제
일본 대지진 여파로 국제선 항공 노선 여객이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항공진흥협회는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318만 9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여객 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과 동남아, 미주 등 대부분 노선의 여객 수가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 일본 노선 여객 수가 17% 정도 줄어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항공 화물 역시 일본 노선에서 1년 전보다 4.7%가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지진 이후 일본으로 가는 국내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게 큰 원인이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일본 동북부 강진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