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훈련으로 피해 줄인다!

입력 2011.04.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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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 동해안도 지진해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지진 해일 발생을 가상한 민,관,군 합동 대규모 대피 훈련이 경북 동해안에서 진행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미터 높이의 해일이 몰려온다는 가상 경보가 울리자 주민과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합니다.

5분여 만에, 7백여 미터 떨어진 고지대 대피소로 안전하게 도착합니다.

<인터뷰> 권기윤(대피 주민) : " 이런 훈련을 자주 해야겠어요. 예측이 힘드니까 몸에 베어야..."

인근 해상에서는 헬기가 해일로 조난을 당한 어민들을 찾아내 위치를 알려주자 해군과 경찰, 민간 구조단이 신속히 조난자를 육지로 이송합니다.

불이 난 선박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고 기름유출 방제 작업도 신속히 이뤄집니다.

이번 훈련은 시범 지역을 비롯해 포항시 23개 읍,면,동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도심에서도 지진 해일 경보 사이렌과 함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시민들은 3층 이상 콘크리트 건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이진우(포항시 국장) : "쓰나미가 발생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소지품만 챙겨 고지대로 대피해야..."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실전과 같은 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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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해일, 훈련으로 피해 줄인다!
    • 입력 2011-04-15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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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 동해안도 지진해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지진 해일 발생을 가상한 민,관,군 합동 대규모 대피 훈련이 경북 동해안에서 진행됐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미터 높이의 해일이 몰려온다는 가상 경보가 울리자 주민과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합니다. 5분여 만에, 7백여 미터 떨어진 고지대 대피소로 안전하게 도착합니다. <인터뷰> 권기윤(대피 주민) : " 이런 훈련을 자주 해야겠어요. 예측이 힘드니까 몸에 베어야..." 인근 해상에서는 헬기가 해일로 조난을 당한 어민들을 찾아내 위치를 알려주자 해군과 경찰, 민간 구조단이 신속히 조난자를 육지로 이송합니다. 불이 난 선박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고 기름유출 방제 작업도 신속히 이뤄집니다. 이번 훈련은 시범 지역을 비롯해 포항시 23개 읍,면,동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도심에서도 지진 해일 경보 사이렌과 함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시민들은 3층 이상 콘크리트 건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이진우(포항시 국장) : "쓰나미가 발생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소지품만 챙겨 고지대로 대피해야..."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실전과 같은 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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