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농협 전산사고’ 공동 검사 직권 착수

입력 2011.04.15 (10:52) 수정 2011.04.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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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나흘째 전산 장애 사고를 낸 농협에 대해 직권으로 공동검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늘 오후 임시 금융통화 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공동검사권 발동 안건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은이 이례적으로 임시 금통위를 열어 공동검사 형식으로 개별조사에 나서는 것은 은행권에서 점포가 가장 많은 농협의 전산 사고가 그만큼 중대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한은은 금통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오늘 안으로 금융감독원에 공동 검사를 요구해 오는 18일부터 한은과 함께 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농협 전산 장애가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어 한은 금융망이나 소액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결제지연 사태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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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농협 전산사고’ 공동 검사 직권 착수
    • 입력 2011-04-15 10:52:34
    • 수정2011-04-15 15:54:50
    경제
한국은행이 나흘째 전산 장애 사고를 낸 농협에 대해 직권으로 공동검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늘 오후 임시 금융통화 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공동검사권 발동 안건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은이 이례적으로 임시 금통위를 열어 공동검사 형식으로 개별조사에 나서는 것은 은행권에서 점포가 가장 많은 농협의 전산 사고가 그만큼 중대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한은은 금통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오늘 안으로 금융감독원에 공동 검사를 요구해 오는 18일부터 한은과 함께 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농협 전산 장애가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어 한은 금융망이나 소액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결제지연 사태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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