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협의 본격화

입력 2011.04.15 (14:25) 수정 2011.04.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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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위해 한미 양국이 본격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 국방 연구원과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 관계자들이 워싱턴에 만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협의는 지난해 9월 한미 양국이 공동연구약정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한반도 내 단거리 또는 중거리 미사일에 대비하는 저층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스커드와 노동 등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의 자위권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며 미국으로부터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기술과 정보를 배우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래들리 로버츠 미 국방부 부차관보 역시 최근 상원 군사위 소위 청문회에서 한국과 양자 적인 미사일방어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현 시점에서 논의되는 것이 단거리 미사일에 대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3천 킬로미터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요격에 초점이 맞춰진 미국의 미사일 방어계획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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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4-15 14:25:33
    • 수정2011-04-15 18:02:33
    정치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위해 한미 양국이 본격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 국방 연구원과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 관계자들이 워싱턴에 만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협의는 지난해 9월 한미 양국이 공동연구약정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한반도 내 단거리 또는 중거리 미사일에 대비하는 저층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스커드와 노동 등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의 자위권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며 미국으로부터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기술과 정보를 배우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래들리 로버츠 미 국방부 부차관보 역시 최근 상원 군사위 소위 청문회에서 한국과 양자 적인 미사일방어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현 시점에서 논의되는 것이 단거리 미사일에 대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3천 킬로미터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요격에 초점이 맞춰진 미국의 미사일 방어계획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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