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내무 “북아프리카 난민 위기 고비 넘겨”

입력 2011.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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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의 섬에 튀니지 난민이 대거 유입돼 빚어진 외교 갈등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로베르토 마로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마로니 장관은 "튀니지 정부와의 합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람페두사 섬의 "심각한 비상 상황은 끝났다"고 말했다고 안사(ANS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5일 이전에 도착한 난민들에게는 6개월의 체류증을 발급하고, 이후에 도착한 난민들은 즉각 송환하기로 튀니지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에는 올해 초부터 정정불안을 피해 건너온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2만 8천여 명이 몰려들었고, 이들의 유럽 유입을 두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이 외교 갈등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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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내무 “북아프리카 난민 위기 고비 넘겨”
    • 입력 2011-04-15 21:40:20
    국제
이탈리아 남부의 섬에 튀니지 난민이 대거 유입돼 빚어진 외교 갈등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로베르토 마로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마로니 장관은 "튀니지 정부와의 합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람페두사 섬의 "심각한 비상 상황은 끝났다"고 말했다고 안사(ANS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5일 이전에 도착한 난민들에게는 6개월의 체류증을 발급하고, 이후에 도착한 난민들은 즉각 송환하기로 튀니지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에는 올해 초부터 정정불안을 피해 건너온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2만 8천여 명이 몰려들었고, 이들의 유럽 유입을 두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이 외교 갈등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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