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우리 춤으로 재탄생

입력 2011.04.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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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주 금요일마다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우리의 전통 춤 공연과,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고 백남준 씨의 전시회 등을 소개합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은한 달빛 아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몽룡과 성춘향.

봄날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고전소설이 우리의 춤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한국 여인의 전통적 아름다움은 우아한 곡선으로 되살아납니다.

중요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전국의 무용계 명인들이 무대를 더욱 빛냅니다.

<인터뷰>조흥동(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 : "우리 춤은 곡선과 발을 봐야 한다.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 그게 핵심이죠."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그의 손을 거치면 파격적인 미디어 예술 작품이 됩니다.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 고 백남준 선생의 예술 세계를 생생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의 실험 정신을 따르는 국내외 젊은 예술가들도 자신의 작품으로 인류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얀 페르백(고 백남준 제자) : "백남준은 기존의 관습과 충돌하면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아예 관습을 바꿔버립니다. 결국 그가 이기는 겁니다."

20년에 걸쳐 혼신을 다해 만든 교향곡은 중후하고 비장미가 있습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봄 정기 연주회 작품으로, 브람스를 택했습니다.

<인터뷰>금난새(지휘자) : "20년간 생각한 작품이라서 그의 음악적 비밀을 캐나가면서 감상.."

유럽에서 활동 중인 자매 연주자 홍수진, 홍수경 씨가 협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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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소설, 우리 춤으로 재탄생
    • 입력 2011-04-15 21:48:2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매주 금요일마다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우리의 전통 춤 공연과,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고 백남준 씨의 전시회 등을 소개합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은한 달빛 아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몽룡과 성춘향. 봄날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고전소설이 우리의 춤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한국 여인의 전통적 아름다움은 우아한 곡선으로 되살아납니다. 중요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전국의 무용계 명인들이 무대를 더욱 빛냅니다. <인터뷰>조흥동(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 : "우리 춤은 곡선과 발을 봐야 한다.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 그게 핵심이죠."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그의 손을 거치면 파격적인 미디어 예술 작품이 됩니다.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 고 백남준 선생의 예술 세계를 생생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의 실험 정신을 따르는 국내외 젊은 예술가들도 자신의 작품으로 인류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얀 페르백(고 백남준 제자) : "백남준은 기존의 관습과 충돌하면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아예 관습을 바꿔버립니다. 결국 그가 이기는 겁니다." 20년에 걸쳐 혼신을 다해 만든 교향곡은 중후하고 비장미가 있습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봄 정기 연주회 작품으로, 브람스를 택했습니다. <인터뷰>금난새(지휘자) : "20년간 생각한 작품이라서 그의 음악적 비밀을 캐나가면서 감상.." 유럽에서 활동 중인 자매 연주자 홍수진, 홍수경 씨가 협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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