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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모든 금융기관 ‘보안 실태’ 전면 조사
입력 2011.04.15 (22:06) 뉴스 9
<앵커 멘트>
농협 전산망 사태는 허술한 관리와 형편없는 보안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금융기관들도 오십보백보라는 겁니다.
금감원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상태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관리 부실입니다.
농협안에서도 보안 최고 권한을 가진 사람만 내릴 수 있는 파일 삭제 명령이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 실행됐습니다.
그런데도 농협은 그 권한을 누가 어떻게 행사했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인터뷰> 농협 IT부장 : "파일삭제 명령 최고의 명령이다. 그걸 어떻게 획득하게 했는지 조사기간에서 조사중이다."
얼마든지 외부 반출이 가능한 노트북이 서버 수백 대를 관리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농협 회장 : "저희들도 황당합니다 이런일이 생겨서도 안 되고 생길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18개 시중은행의 정보보안 인력은 모두 121명.
한곳 당 7명도 안되는데 그나마 80%는 외주업체 사람입니다.
정보보안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종인(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 "기술은 외주를 주더라도 인력이라든지 위기대응체계는 은행 스스로 구축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금융위원회는 모든 금융사를 상대로 보안점검을 위한 서면조사에 들어갔고, 한국은행도 농협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농협 전산망 사태는 허술한 관리와 형편없는 보안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금융기관들도 오십보백보라는 겁니다.
금감원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상태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관리 부실입니다.
농협안에서도 보안 최고 권한을 가진 사람만 내릴 수 있는 파일 삭제 명령이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 실행됐습니다.
그런데도 농협은 그 권한을 누가 어떻게 행사했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인터뷰> 농협 IT부장 : "파일삭제 명령 최고의 명령이다. 그걸 어떻게 획득하게 했는지 조사기간에서 조사중이다."
얼마든지 외부 반출이 가능한 노트북이 서버 수백 대를 관리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농협 회장 : "저희들도 황당합니다 이런일이 생겨서도 안 되고 생길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18개 시중은행의 정보보안 인력은 모두 121명.
한곳 당 7명도 안되는데 그나마 80%는 외주업체 사람입니다.
정보보안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종인(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 "기술은 외주를 주더라도 인력이라든지 위기대응체계는 은행 스스로 구축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금융위원회는 모든 금융사를 상대로 보안점검을 위한 서면조사에 들어갔고, 한국은행도 농협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금감원, 모든 금융기관 ‘보안 실태’ 전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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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5 22:06:48

<앵커 멘트>
농협 전산망 사태는 허술한 관리와 형편없는 보안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금융기관들도 오십보백보라는 겁니다.
금감원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상태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관리 부실입니다.
농협안에서도 보안 최고 권한을 가진 사람만 내릴 수 있는 파일 삭제 명령이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 실행됐습니다.
그런데도 농협은 그 권한을 누가 어떻게 행사했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인터뷰> 농협 IT부장 : "파일삭제 명령 최고의 명령이다. 그걸 어떻게 획득하게 했는지 조사기간에서 조사중이다."
얼마든지 외부 반출이 가능한 노트북이 서버 수백 대를 관리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농협 회장 : "저희들도 황당합니다 이런일이 생겨서도 안 되고 생길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18개 시중은행의 정보보안 인력은 모두 121명.
한곳 당 7명도 안되는데 그나마 80%는 외주업체 사람입니다.
정보보안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종인(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 "기술은 외주를 주더라도 인력이라든지 위기대응체계는 은행 스스로 구축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금융위원회는 모든 금융사를 상대로 보안점검을 위한 서면조사에 들어갔고, 한국은행도 농협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농협 전산망 사태는 허술한 관리와 형편없는 보안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금융기관들도 오십보백보라는 겁니다.
금감원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상태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관리 부실입니다.
농협안에서도 보안 최고 권한을 가진 사람만 내릴 수 있는 파일 삭제 명령이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 실행됐습니다.
그런데도 농협은 그 권한을 누가 어떻게 행사했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인터뷰> 농협 IT부장 : "파일삭제 명령 최고의 명령이다. 그걸 어떻게 획득하게 했는지 조사기간에서 조사중이다."
얼마든지 외부 반출이 가능한 노트북이 서버 수백 대를 관리한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농협 회장 : "저희들도 황당합니다 이런일이 생겨서도 안 되고 생길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18개 시중은행의 정보보안 인력은 모두 121명.
한곳 당 7명도 안되는데 그나마 80%는 외주업체 사람입니다.
정보보안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종인(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 "기술은 외주를 주더라도 인력이라든지 위기대응체계는 은행 스스로 구축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금융위원회는 모든 금융사를 상대로 보안점검을 위한 서면조사에 들어갔고, 한국은행도 농협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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