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사전 조짐 있었다”

입력 2011.04.16 (09:53) 수정 2011.04.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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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 대지진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규모 9.0의 것이었다는 데 많은 과학자가 놀라고 있지만 돌아보면 이런 대재난의 조짐이 없지는 않았다고 MSNBC 뉴스가 원로 학자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지구물리학자 가나모리 히루 교수는 지난 1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미국 지진학회 회의에서 도호쿠 지진을 예고하는 심상치 않은 신호들이 있었지만 논란을 일으키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지역에서 지난 1천100년 동안 규모 8.0 이상의 지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모두들 이번 지진에 크게 놀랐지만 도호쿠 북동부 산리쿠에 지난 1933년 규모 8.4의 지진이 난 적이 있고 지난 869년엔 도호쿠 남부지역에 규모 8.3의 지진이 났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나모리 교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판 가운데 하나가 다른 판 밑으로 밀려들어가면서 도호쿠 근해에 큰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음이 GPS 자료로 나타났으며 대지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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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지진, 사전 조짐 있었다”
    • 입력 2011-04-16 09:53:52
    • 수정2011-04-16 10:05:31
    국제
일본 도호쿠 대지진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규모 9.0의 것이었다는 데 많은 과학자가 놀라고 있지만 돌아보면 이런 대재난의 조짐이 없지는 않았다고 MSNBC 뉴스가 원로 학자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지구물리학자 가나모리 히루 교수는 지난 1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미국 지진학회 회의에서 도호쿠 지진을 예고하는 심상치 않은 신호들이 있었지만 논란을 일으키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지역에서 지난 1천100년 동안 규모 8.0 이상의 지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모두들 이번 지진에 크게 놀랐지만 도호쿠 북동부 산리쿠에 지난 1933년 규모 8.4의 지진이 난 적이 있고 지난 869년엔 도호쿠 남부지역에 규모 8.3의 지진이 났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나모리 교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판 가운데 하나가 다른 판 밑으로 밀려들어가면서 도호쿠 근해에 큰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음이 GPS 자료로 나타났으며 대지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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