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법원, 아옌데 前대통령 시신 발굴 허가

입력 2011.04.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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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가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법원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시신 발굴을 허가했습니다.

칠레 법원 대변인은 법원이 아옌데 전 대통령의 딸인 마리아 이사벨 아옌데 상원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신 발굴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발굴 작업이 다음 달 중순 이후 실시될 예정이며, 법의학 당국 전문가들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옌데 전 대통령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로 실각한 뒤 지난 1973년 9월 대통령궁에서 숨졌고, 당시 칠레 당국은 그가 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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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법원, 아옌데 前대통령 시신 발굴 허가
    • 입력 2011-04-16 10:48:55
    국제
칠레 정부가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법원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시신 발굴을 허가했습니다. 칠레 법원 대변인은 법원이 아옌데 전 대통령의 딸인 마리아 이사벨 아옌데 상원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신 발굴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발굴 작업이 다음 달 중순 이후 실시될 예정이며, 법의학 당국 전문가들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옌데 전 대통령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로 실각한 뒤 지난 1973년 9월 대통령궁에서 숨졌고, 당시 칠레 당국은 그가 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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