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 앓던 70대 지하철역서 쓰러져 숨져
입력 2011.04.16 (11:54)
수정 2011.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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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방에서 홀로 지내며 폐결핵을 앓아오던 70대 할머니가 보건소와 시립병원 등을 찾아다니다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하철 역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78살 김모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할머니는 최근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자 14일 오전 평소 머물러온 여관 주인과 함께 강북구 보건소와 시립 서북병원 등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할머니에게 자녀가 있는데다 건강 보험에 이름이 올라 있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없어 발걸음을 돌렸고 결국, 지하철역에서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폐결핵과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78살 김모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할머니는 최근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자 14일 오전 평소 머물러온 여관 주인과 함께 강북구 보건소와 시립 서북병원 등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할머니에게 자녀가 있는데다 건강 보험에 이름이 올라 있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없어 발걸음을 돌렸고 결국, 지하철역에서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폐결핵과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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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결핵 앓던 70대 지하철역서 쓰러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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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6 11:54:11
- 수정2011-04-16 15:53:45
여관방에서 홀로 지내며 폐결핵을 앓아오던 70대 할머니가 보건소와 시립병원 등을 찾아다니다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하철 역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78살 김모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할머니는 최근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자 14일 오전 평소 머물러온 여관 주인과 함께 강북구 보건소와 시립 서북병원 등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할머니에게 자녀가 있는데다 건강 보험에 이름이 올라 있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없어 발걸음을 돌렸고 결국, 지하철역에서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폐결핵과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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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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