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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주에 패배 안기고 ‘선두 탈환’
입력 2011.04.16 (15:19) 수정 2011.04.16 (19:09) 연합뉴스
전북, 광주에 6-1 대승..이동국 통산 103호골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포항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과 후반 28분에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트린 황진성의 활약과 전반 30분 터진 노병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인호가 1골을 만회한 제주를 3-1로 꺾었다.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로 승점 14점이 된 포항은 전날 1위에 올랐던 수원(승점 13)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는 올 시즌 무패 행진(2승3무)을 ’5경기’에서 마치며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황진성은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넣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앞세워 단숨에 4골을 기록하며 박은호(대전), 마토(수원·이상 4골)와 득점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성이 바로 옆에 있던 황진성에게 짧게 볼을 내주는 세트플레이를 펼쳤다.



황진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으로 치고 나와 왼발로 올린 크로스가 제주 수비진 사이를 꿰뚫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행운의 선제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전반 30분 아사모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쇄도하던 노병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터트렸다.



골운이 따르지 않던 제주는 후반 2분 배기종과 호흡을 맞춘 김인호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8분 선제골의 주인공 황진성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전주에서는 전북의 화끈한 골 잔치가 팬들의 가슴을 호쾌하게 만들었다.



전북 현대는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승현이 1골 2도움을 작렬하고, ’라이언킹’ 이동국이 통산 103호골에 도움 1개까지 기록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완승을 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터트린 전북은 전반 17분 김지웅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이동국의 도움을 받은 김동찬의 시즌 마수걸이 결승골로 골 폭풍을 예고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이승현이 추가골을 넣더니 9분 뒤 이동국이 이승현의 도움을 받아 팀의 4번째 골을 꽂았고, 전반 42분 황보원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전반에만 5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로브렉의 마무리골로 골 세례를 끝낸 전북은 후반 41분 광주의 주앙파울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 대전은 상주와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대전과 상주는 90분 동안 양팀을 합쳐 26개(유효슛 10개)의 슛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이밖에 부산은 대구와 2골씩 주고받는 혈투 끝에 2-2로 비기면서 시즌 첫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부산은 전반 22분 대구의 송제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반 25분 김창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한상운이 골 지역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대구의 송창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간 부산은 후반 35분 윤동민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아내 힘겹게 비기고 말았다.



한편, 서울은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부상에서 복귀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하대성의 만회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전반부터 두텁게 수비벽을 쌓은 울산을 거세게 몰아친 서울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19분 곽태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37분 현영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원터치 패스로 흘려주자 왼쪽에서 쇄도하던 하대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그러나 후반 인저리 타임 때 데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옆 그물에 꽂히면서 안방 승리 기회를 놓쳤다.
  • 포항, 제주에 패배 안기고 ‘선두 탈환’
    • 입력 2011-04-16 15:19:24
    • 수정2011-04-16 19:09:29
    연합뉴스
전북, 광주에 6-1 대승..이동국 통산 103호골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포항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과 후반 28분에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트린 황진성의 활약과 전반 30분 터진 노병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인호가 1골을 만회한 제주를 3-1로 꺾었다.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로 승점 14점이 된 포항은 전날 1위에 올랐던 수원(승점 13)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는 올 시즌 무패 행진(2승3무)을 ’5경기’에서 마치며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황진성은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넣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앞세워 단숨에 4골을 기록하며 박은호(대전), 마토(수원·이상 4골)와 득점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성이 바로 옆에 있던 황진성에게 짧게 볼을 내주는 세트플레이를 펼쳤다.



황진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으로 치고 나와 왼발로 올린 크로스가 제주 수비진 사이를 꿰뚫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행운의 선제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전반 30분 아사모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쇄도하던 노병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터트렸다.



골운이 따르지 않던 제주는 후반 2분 배기종과 호흡을 맞춘 김인호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8분 선제골의 주인공 황진성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전주에서는 전북의 화끈한 골 잔치가 팬들의 가슴을 호쾌하게 만들었다.



전북 현대는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승현이 1골 2도움을 작렬하고, ’라이언킹’ 이동국이 통산 103호골에 도움 1개까지 기록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완승을 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터트린 전북은 전반 17분 김지웅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이동국의 도움을 받은 김동찬의 시즌 마수걸이 결승골로 골 폭풍을 예고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이승현이 추가골을 넣더니 9분 뒤 이동국이 이승현의 도움을 받아 팀의 4번째 골을 꽂았고, 전반 42분 황보원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전반에만 5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로브렉의 마무리골로 골 세례를 끝낸 전북은 후반 41분 광주의 주앙파울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 대전은 상주와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대전과 상주는 90분 동안 양팀을 합쳐 26개(유효슛 10개)의 슛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이밖에 부산은 대구와 2골씩 주고받는 혈투 끝에 2-2로 비기면서 시즌 첫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부산은 전반 22분 대구의 송제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반 25분 김창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한상운이 골 지역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대구의 송창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간 부산은 후반 35분 윤동민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아내 힘겹게 비기고 말았다.



한편, 서울은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부상에서 복귀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하대성의 만회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전반부터 두텁게 수비벽을 쌓은 울산을 거세게 몰아친 서울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19분 곽태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37분 현영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원터치 패스로 흘려주자 왼쪽에서 쇄도하던 하대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그러나 후반 인저리 타임 때 데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옆 그물에 꽂히면서 안방 승리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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