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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승리 안긴 ‘3점포 두 방!’
입력 2011.04.16 (17:55) 연합뉴스
3점슛 3개 등 22점 12리바운드로 챔프 1차전 승리 견인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파워포워드 김주성(32·원주 동부)이 3점슛 5개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던질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중에서 3개나 적중하고 특히 2개를 승부가 갈린 4쿼터 막판에 집중시킬 것까지 예상한 사람은 더욱 없을 터다.



프로야구에 비교하자면 육중한 체구의 홈런 타자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도루 3개를 고비 때마다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긴 것 이상이라고 할 만하다.



김주성은 16일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7-71 승리에 앞장서고 나서 "우리가 KCC보다 리바운드가 열세기 때문에 내가 밖에서 슛을 던지면 사실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기회라면 로드 벤슨이나 윤호영이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편한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동희 동부 감독도 "(김)주성이에게 기회가 나면 3점슛을 던지라고 독려했다. 어차피 우리 팀의 황진원, 박지현이 던져서 안 들어가나 (김주성의 3점슛이 안 들어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3점슛 3개, 블록슛 2개를 곁들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주성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힘들더라도 여기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끝까지 해보고 싶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점점 밸런스가 잡혀 다행"이라며 "이 밸런스가 챔피언결정전 끝까지 안 깨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차전에도 김주성의 화려한 '3점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주성은 "2차전도 완벽한 기회에만 던질 것이다.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이긴 것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면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김주성은 "많은 분이 KCC가 유리하다는 예상을 했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맞는 얘기다. 우리가 이기려면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며 "오늘 다행히 그런 부분이 잘 됐기 때문에 접전을 벌일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면 오늘처럼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2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1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한 안재욱은 "사실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조급했다.



오늘은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자신 있게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시즌 신인 안재욱은 "몸을 풀 때만 해도 몰랐지만 경기가 시작되니 챔피언결정전이 실감이 났다. 벤치에서도 앉아있지 못하겠더라"며 "주위에서 '챔피언결정전 때는 뭔가 보여줘라'고 격려를 많이 해줘 힘이 됐다"고 말했다.
  • 김주성, 승리 안긴 ‘3점포 두 방!’
    • 입력 2011-04-16 17:55:55
    연합뉴스
3점슛 3개 등 22점 12리바운드로 챔프 1차전 승리 견인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파워포워드 김주성(32·원주 동부)이 3점슛 5개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던질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중에서 3개나 적중하고 특히 2개를 승부가 갈린 4쿼터 막판에 집중시킬 것까지 예상한 사람은 더욱 없을 터다.



프로야구에 비교하자면 육중한 체구의 홈런 타자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도루 3개를 고비 때마다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긴 것 이상이라고 할 만하다.



김주성은 16일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7-71 승리에 앞장서고 나서 "우리가 KCC보다 리바운드가 열세기 때문에 내가 밖에서 슛을 던지면 사실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기회라면 로드 벤슨이나 윤호영이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편한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동희 동부 감독도 "(김)주성이에게 기회가 나면 3점슛을 던지라고 독려했다. 어차피 우리 팀의 황진원, 박지현이 던져서 안 들어가나 (김주성의 3점슛이 안 들어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3점슛 3개, 블록슛 2개를 곁들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주성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힘들더라도 여기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끝까지 해보고 싶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점점 밸런스가 잡혀 다행"이라며 "이 밸런스가 챔피언결정전 끝까지 안 깨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차전에도 김주성의 화려한 '3점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주성은 "2차전도 완벽한 기회에만 던질 것이다.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이긴 것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면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김주성은 "많은 분이 KCC가 유리하다는 예상을 했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맞는 얘기다. 우리가 이기려면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며 "오늘 다행히 그런 부분이 잘 됐기 때문에 접전을 벌일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면 오늘처럼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2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1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한 안재욱은 "사실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조급했다.



오늘은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자신 있게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시즌 신인 안재욱은 "몸을 풀 때만 해도 몰랐지만 경기가 시작되니 챔피언결정전이 실감이 났다. 벤치에서도 앉아있지 못하겠더라"며 "주위에서 '챔피언결정전 때는 뭔가 보여줘라'고 격려를 많이 해줘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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