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컷탈락 고배…매킬로이 선두

입력 2011.04.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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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컷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천99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전날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 탓에 13번홀(파4)까지 2오버파에 그친 채로 경기를 중단했던 노승열은 이날 14번홀부터 계속된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보태 이븐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컷 탈락 기준인 이븐파 144타에 1타가 모자라 끝내 탈락했다.



노승열은 "스윙이 나빴고 볼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갔다"며 "두 달 전 스윙을 바쁘고 손가락 부상까지 당해서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오후부터 이어진 3라운드 역시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번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아 1언더파를 치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알렉산더 노렌(스웨덴)은 8번홀까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잡으며 1오버파에 그쳐 10언더파로 그레고리 부르디(프랑스)와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등과 동타를 이뤄 공동 2위가 됐다.



이런 가운데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은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47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또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로 힘겹게 컷을 통과한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도 3라운드를 2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공동 41위로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일정이 미뤄지면서 애초 17일까지였던 대회 일정을 18일까지 하루 늘리기로 했다.



◇주요 선수 3라운드 순위



1.로리 매킬로이 -12 168(69 64 35) *

2.그레고리 부르디 -10 190(71 69 50) *

마테오 마나세로 171(66 71 33) *

알렉산더 노렌 166(64 69 33) *



7.황인춘 -8 197(72 71 54) *

41.찰 슈워젤 -2 178(73 71 34) *



*= 일몰로 3라운드 경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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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열 컷탈락 고배…매킬로이 선두
    • 입력 2011-04-16 21:57:43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컷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천99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전날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 탓에 13번홀(파4)까지 2오버파에 그친 채로 경기를 중단했던 노승열은 이날 14번홀부터 계속된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보태 이븐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컷 탈락 기준인 이븐파 144타에 1타가 모자라 끝내 탈락했다.

노승열은 "스윙이 나빴고 볼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갔다"며 "두 달 전 스윙을 바쁘고 손가락 부상까지 당해서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오후부터 이어진 3라운드 역시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번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아 1언더파를 치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알렉산더 노렌(스웨덴)은 8번홀까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잡으며 1오버파에 그쳐 10언더파로 그레고리 부르디(프랑스)와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등과 동타를 이뤄 공동 2위가 됐다.

이런 가운데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은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47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또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로 힘겹게 컷을 통과한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도 3라운드를 2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공동 41위로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일정이 미뤄지면서 애초 17일까지였던 대회 일정을 18일까지 하루 늘리기로 했다.

◇주요 선수 3라운드 순위

1.로리 매킬로이 -12 168(69 64 35) *
2.그레고리 부르디 -10 190(71 69 50) *
마테오 마나세로 171(66 71 33) *
알렉산더 노렌 166(64 69 33) *

7.황인춘 -8 197(72 71 54) *
41.찰 슈워젤 -2 178(73 71 34) *

*= 일몰로 3라운드 경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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