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뮤지컬 ‘메노포즈’ 外

입력 2011.04.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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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입니다.

복고바람이 불면서 객석을 채우는 중장년층의 티켓 파워가 강세인데요.

그 중 하납니다. 아줌마들의 수다가 즐거운 뮤지컬 '메노포즈'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폐경'을 뜻하는 제목처럼 중장년 여성들의 이야기지만,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웃음으로 풀어냈습니다.
2005년 초연 이후 재공연될 때마다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홍지민과 혜은이, 이영자와 김숙 씨 등이 호흡을 맞춰서 재미를 선사합니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납니다.

연극 '갈매기'는 등장인물이 추구하는 인생과 예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삶의 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욕망과 좌절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아주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김금지와 서주희, 송승환과 박지일 씨 등 유명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프랑스 낭만발레 '지젤'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죠.

국립발레단이 이번에는 창작발레 '왕자호동'으로 발레 열풍을 이어갑니다. 1988년 작품을 2009년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사랑하는 왕자를 위해 적이 침입하면 스스로 운다는 북을 찢고 목숨까지 잃고 마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정통 발레로 표현했는데요.

이 작품은 오는 10월 이탈리아 초청으로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무대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기타 연주가 파티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죠.

지중해의 플라밍고와 라틴 음악이 결합한 독특한 연주를 선보이는 기타리스트, 파블로가 한국 무대에 섭니다.

그가 들려주는 연주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흥겨움에 있는데요.

세계 유명 재즈 페스티벌 등 매년 150차례가 넘는 무대에 오를 만큼 농익은 실력을 자랑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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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뮤지컬 ‘메노포즈’ 外
    • 입력 2011-04-17 0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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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입니다. 복고바람이 불면서 객석을 채우는 중장년층의 티켓 파워가 강세인데요. 그 중 하납니다. 아줌마들의 수다가 즐거운 뮤지컬 '메노포즈'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폐경'을 뜻하는 제목처럼 중장년 여성들의 이야기지만,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웃음으로 풀어냈습니다. 2005년 초연 이후 재공연될 때마다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홍지민과 혜은이, 이영자와 김숙 씨 등이 호흡을 맞춰서 재미를 선사합니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납니다. 연극 '갈매기'는 등장인물이 추구하는 인생과 예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삶의 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욕망과 좌절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아주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김금지와 서주희, 송승환과 박지일 씨 등 유명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프랑스 낭만발레 '지젤'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죠. 국립발레단이 이번에는 창작발레 '왕자호동'으로 발레 열풍을 이어갑니다. 1988년 작품을 2009년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사랑하는 왕자를 위해 적이 침입하면 스스로 운다는 북을 찢고 목숨까지 잃고 마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정통 발레로 표현했는데요. 이 작품은 오는 10월 이탈리아 초청으로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무대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기타 연주가 파티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죠. 지중해의 플라밍고와 라틴 음악이 결합한 독특한 연주를 선보이는 기타리스트, 파블로가 한국 무대에 섭니다. 그가 들려주는 연주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흥겨움에 있는데요. 세계 유명 재즈 페스티벌 등 매년 150차례가 넘는 무대에 오를 만큼 농익은 실력을 자랑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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